1870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70(고종 7)년 2월 9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사돈인 남흥수(南興壽)에게 자신의 안부를 전하고, 혼인과 관련하여 의향을 전하는 편지이다. 상대가 한번 왕림한다고 하였는데 수일 내에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혼인은 하동으로 이미 정했으니, 혼서가 도착하면 봄 사이에 예식을 치룰 것이라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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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8+KSM-XF.1870.4717-20160630.07142570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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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분류 |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
|---|---|
| 작성주체 | 김진명, 남흥수 |
| 작성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 작성시기 | 1870 |
| 형태사항 |
크기: 18.6 X 48.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
| 소장정보 |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
안내정보
상세정보
1870(고종 7)년 2월 9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인 南興壽(1813~1899)에게 자신의 안부를 전하고, 혼인과 관련하여 의향을 전하는 편지
1870(고종 7)년 2월 9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인 南興壽(1813~1899)에게 자신의 안부를 전하고, 혼인과 관련하여 의향을 전하는 편지이다.
먼저 川上으로부터 1월 마지막 날에 상대가 보내준 편지를 받고, 신년의 그리움에 족히 위로가 되었다고 하였다. 상대와 상대가족들의 안부를 두루 묻고, 상대의 손자가 잘 자라고 있으며 말을 배우고 있다고 하니 보기에 좋은 상황이라고 칭하였다. 김진명 자신은 병과 나이가 같이 찾아오고 기운과 치아가 같이 쇠해져서 근심하고 있다고 하였다. 단지 雨谷의 막냇동생과 여러 식구들이 잘 지내고, 전염병도 점차 없어졌다고 하였다.
본론은 자신의 고을에서 납부하는 願納錢은 정지된다고 하지만, 새로 온 수령의 여부에 달려있어 결국 어떨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자신은 상대와 같이 饒名이 없으므로, 근심할 것이 없다고 하였고, 또 상대가 본래 친척을 구휼하는 의로 자신을 구해줄 것이라 걱정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상대가 한번 왕림한다고 하였는데 수일 내에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며느리 모녀가 잘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혼인은 霞洞으로 이미 정했으니, 婚書가 도착하면 봄 사이에 예식을 치룰 것이라 하였다. 이미 정해진 혼례를 미루고 싶지 않으므로, 景活 형이 會試에 갔다가 돌아올 때를 기다려 정하겠다고 하였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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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謹拜謝狀上。 省式謹封。
省式。日昨。自川上伏承前月晦日書。
足慰新年傾���之懷。而臘問違謝之
逋。改歲闕賀之過。無辭以自文也。春候
不適。更未惟
棣床服履茂對康福。子舍侍況珍吉。
玉彧善將學語。日供佳況。同堂僉節。面
面俱慶。遠溯之餘。深庸勞祝。服弟病與
年侵。氣隨齒衰。百端憂惱。四面徵
責。日甚一日。人非木石。安得不澌鑠以盡耶。
惟雨谷季君及堂內諸況姑依。葉戒漸至
稍淨。是則可慰耳。此鄕顧納名色。聞自上
停止云。新倅才到。姑未知初政之如何。末杪
又難預度。然鄙旣無饒名。如吾兄。則雖
有如貴邑之人。似無可慮。但吾兄素有卹
姻之義。若到手窘。則於爲弟之力分矣。是則
可憂也。呵呵。一枉之示。何其斳持若是也。
今則里閭底靖。更無他頉。可以退托者。幸
須從近賁然。如何如何。婦阿母女姑遣。親事
已定於霞洞。剛儀來到。長春行禮。事力俱
窘。然已定之昏。不欲延拖。但景活兄赴會
試。當俟其歸。早晏未可卜也。醬塩。幸賴
軫念左右。可無良貝。但春耕迫頭耳。此可
以動得人牛矣。承書在初五後。未得付
謝。玆因元丘朴君便。艸艸修儀。萬萬。留俟面
罄。伏惟
照在。
庚午二月初九日。査弟服人 金鎭明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