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9년 남흥수(南興壽) 서간(書簡)
1869년 8월 2일, 남흥수(南興壽)가 장인의 기일을 맞아 슬픈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남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부친이자 자신의 장인의 기일을 맞아 슬픈 마음을 전하고 제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해하고 있다. 이어서 상대방 집안의 안부를 묻고, 집안의 걱정거리와 순조롭지 않은 농사일로 걱정으로 날을 보내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였다. 또한 유명전(儒名錢)을 거두는 일에 대한 탄식스러운 마음을 표하고, 쌀과 고기를 보내니 제사를 잘 지내라고 당부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