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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9년 남흥수(南興壽)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69.4777-20160630.07142570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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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작성시기 1869
형태사항 크기: 20.4 X 27.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9년 남흥수(南興壽) 서간(書簡)
1869년 8월 2일, 남흥수(南興壽)가 장인의 기일을 맞아 슬픈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남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부친이자 자신의 장인의 기일을 맞아 슬픈 마음을 전하고 제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해하고 있다. 이어서 상대방 집안의 안부를 묻고, 집안의 걱정거리와 순조롭지 않은 농사일로 걱정으로 날을 보내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였다. 또한 유명전(儒名錢)을 거두는 일에 대한 탄식스러운 마음을 표하고, 쌀과 고기를 보내니 제사를 잘 지내라고 당부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69년 8월 2일, 南興壽가 처남에게 장인의 諱辰을 맞아 슬픈 정회를 피력하고, 집안 사정과 농사 官政 등의 소식을 전하는 편지
1869년 8월 2일, 南興壽(1813~1899)가 처남에게 장인의 諱辰을 맞아 슬픈 정회를 피력하고, 집안 사정과 농사 官政 등의 소식을 전하는 문안 편지이다.
서두에서 받는 이의 부친이자 자신의 장인의 諱辰을 맞는 슬픈 정회가 마치 장례날처럼 다가온다며 백리 밖에서 살면서 참례하지 못함을 송구해 한다. 상대방 집안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집안의 흉사 등 많은 걱정거리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또 농사는 여러 달 흐리고 비가 와서 이삭은 패었으나 매우 걱정된다고 한다. 요즘 關文이 날이 갈수록 이상하여, 儒名錢을 거두는데 대해 危懼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금의 쌀과 구운 고기를 대신 보낸다며 제사를 잘 지내라고 당부하며 마무리한다.
남흥수는 본관은 英陽이고 자는 稚孺, 호는 濠隱이다. 定齋 柳致明의 문인이다. 嘉善大夫 同知中樞府事를 제수 받았으며, 遺集이 남아 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9년 남흥수(南興壽) 서간(書簡)

日月易邁。
先府君聘父主諱辰奄至於僑寓。孝子之草廬。
哀痛如新之思。想無異担括之日矣。忝在半子
之列者。居在百里之地。久未能晉參於將事之
席。徒切罪悚而已。伏惟際玆秋涼
寓中氣體連護萬旺。庇下諸位勻吉。仰遡
區區不任之至。婦弟。苟曰印昔。則印昔。而許多擾
惱。都綴衰朽一身。不可盡爲枚擧。而前月初哭次。姪
婦方以今八日埋土計。悲歎何言。年事。積月
陰雨之餘。水田稍有來望。而方今發穗。似不
快人意云。殊甚懍懍。貴庄能免此等患否。
近日關文。出日愈奇。儒名錢或有彼此異同
之官政耶。此則逐名盡納耳。且有某某人。名
下收納者。亦不少云。寧之一邑。未知至於何境。
豈可以今日之姑安爲安乎。不勝危懼之至。今
日不可以坐而虛送。故略具飯米炙魚數品。替送
一力。或無不及之患耶。惟祝
祀事利行。以副遠外之忱。不備禮。
己巳八月初二日。弟 南興壽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