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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9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69.4717-20160630.07142570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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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69
형태사항 크기: 22.7 X 48.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9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69(고종 6)년 11월 27일에 김진명(金鎭明)이 흉년에 원납전에 대해, 서울 소식에는 흉년으로 정지시켰다고 하는데, 고을 수령이 재촉하고 있다고 하여 예읍(禮邑)에서 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걱정을 전하고, 상대가 부탁한 농목을 보내면서 지축을 꼭 사달라고 부탁하는 편지이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69(고종 6)년 11월 27일에 金鎭明(1813∼1872)이 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걱정을 전하고, 상대가 부탁한 農木을 보내면서 紙軸을 꼭 사달라고 부탁하는 편지
1869(고종 6)년 11월 27일에 金鎭明(1813∼1872)이 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걱정을 전하고, 상대가 부탁한 農木을 보내면서 紙軸을 꼭 사달라고 부탁하는 편지이다.
상대가 9일에 보낸 편지를 宋生이 전해주어 겨우 받았다고 하고, 상대와 상대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김진명 자신은 고통 받는 것이 저번보다 덜해졌다고 하고, 다른 식구들은 잘 있다고 전하였다. 늙은 누이가 두 손자와 어린 女婢를 데리고 와서 머무는데, 늙고 병든데다가 전염병이 퍼지고 있으며, 침식이 편안치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정을 전하였다.
본론으로 흉년에 願納錢에 대해, 서울 소식에는 흉년으로 정지시켰다고 하는데, 고을 수령이 재촉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禮邑에는 晉州古城처럼 크게 민란이 일어났다고 하니, 좋지 않은 조짐이라고 걱정하였다. 상대가 부탁한 農木은 鞭市의 자가 짧아 山月에 믿을만한 사람에게 사오게 했는데, 오히려 값도 비싸고 길이가 짧아 본인의 정성이 부족한 것 같아 송구하다고 전하는 내용이다. 추신으로 부탁한 紙軸을 꼭 사서 보내 달라고 하였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9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念間。伏承今月初九日書。詳其來歷。則蓋自
宋生而傳致者也。而濡滯數處而後達。其
不免虹橋幸矣。一陽肇復。吾道漸長。
棣床氣韻節次就泰。
胤位侍鍊長格。餘外同堂僉況勻慶
否。承有指使所戒。此等患須愼。其緣此苗脈。
萬加嚴防。如何如何。弟。所苦比嚮來稍減而
全完。似無望矣。家累姑無大段貽憂。婦阿母
女俱遣免。雨谷幸擧丈夫孫。洽滿三七。種種
自慰。惟方岑老姊率二孫及小婢來泊。素
來老病之餘。調將極艱。且葉戒漸鴟。死亡
不一。用是危慮。寢食靡安。然亦且奈何。
荒憂爻象。已到十分。而濟接無術。而願納
又方有鄕會云。未知排得幾數。而只當任之而已。
頃聞京耗。則以凶荒之故。姑爲停止云。而守令之
倚威催督。無所不至。禮邑民亂。方又大起。無
晉州古城云。不意鄒魯之邦。有此不好爻
象也。然是孰使之然哉。只切��緯之嘆。俯
囑農木。以鞭市尺短。付之山月信實人貿來。
而價高而尺短。反不如鞭市。弟之疎於物情。而爲
謀不忠。自反而自愧也。意付之下家伻。而小奚不
堪云故。玆以專伻送。伴留無物。又一愧也。餘萬。
不盡罄。惟冀得二字音。伏惟
俯照。
己巳復月念七日。査弟 金鎭明 拜。

所托紙軸。或不至忘
域否。如買得今便。
付送切企切企。方無
來紙故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