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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67.4717-20160630.071425701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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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67
형태사항 크기: 22.3 X 46.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7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67(고종 4)년 8월 21일에 김진명(金鎭明)남흥수(南興壽)에게 며느리의 행차에 대한 의견과 종이를 사달라고 요청하는 편지이다. 며느리가 친정에 가고자 하는 것을 말리고자 하나, 그렇게 할 수 없고, 또 비가 내리는데 손녀를 데리고 행차하려 하니, 이 또한 만류할 수 없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67(고종 4)년 8월 21일에 金鎭明(1813~1872)이 南興壽(1813~1899)에게 며느리의 행차에 대한 의견과 종이를 사달라고 요청하는 편지
1867(고종 4)년 8월 21일에 金鎭明(1813~1872)이 南興壽(1813~1899)에게 며느리의 행차에 대한 의견과 종이를 사달라고 요청하는 편지이다.
우선 편지를 받고 그간의 그리움에 위로가 되며 상대방을 비롯하여 여러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穉剛형을 땅에 묻을 날이 머지않아 탄식이 그치지 않는다고 하였다. 김진명 자신은 느슨한 상태에 빠져있지만, 나머지 가족들은 근심 없이 잘 보낸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方岑의 누이가 갑자기 찾아와서 매우 좋다고 하였다.
본론으로 며느리의 행차에 대한 김진명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며느리가 친정에 가고자 하는 것을 말리고자 하나, 그렇게 할 수 없고, 또 비가 내리는데 손녀를 데리고 행차하려 하니, 이 또한 만류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상대방의 지시를 받은 후에 별다른 전달을 하지 않으면 상대가 자세히 알지 못하여 서로 半路에서 迎送하는 것에 폐단이 생길 것이라 하였다. 또 李判事의 행차가 있어 한번 상대와 회합하면 좋겠으나, 타고 갈 말이 없어 함께 할 수 없기에 아쉽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당시에 종이값이 비싸서 구입할 길이 없으니, 편지에 쓸 종이와 賻儀할 곳에 쓸 종이 1~2축을 사서 보내달라고 요청하였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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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67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謹拜謝狀。 謹封。
頃承辱問。殊慰阻懷。謹問高秋。
聯床體韻康迪。
允友若眷節竝珍吉。同堂僉況
更何如。穉剛兄入地不遠。萬事
已矣。嗟惋不能已也。弟。癃汨之相無足
言。餘累姑無他虞。方岑老姊。忽地
見臨。足爲近懷。婦阿之行。欲止不得。
然見今雨勢未快。又率次嬌以行。此亦
禁不能止。且承喩後。更無便因。兄若未
詳。則半路迎送之際。又生一梗。以此以彼。
徒攪亂心思。又承李判事行聲。且有
俯速。一番會合。政是奇事。初擬帶去。
拘於所騎。竟不能諧。吾人安得有如此好
事耶。只咄嘆已。而玆令從姪帶行。然能無
事抵達耶。近來紙地。價不甚翔。而無買得
之路。書尺不但窘甚。合修賻儀處幷
闕焉。限一二軸買擲。如何。專恃。餘萬。
都留不宣。統惟
照在。
丁卯八月念一日。査弟 金鎭明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