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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67.4717-20160630.07142570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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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67
형태사항 크기: 22.5 X 4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7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67(고종 4)년 9월 28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상대에게 자신의 아들을 20일 이후에 보내겠다고 하고, 상대의 아들이 잘 돌아간 것에 대해 하례하고, 금년에 날씨가 좋지 못해 추수할 곡식이 기존보다 반절 이상 감소했음을 걱정하며 상대의 추수 상황은 어떤지를 묻는 편지이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67(고종 4)년 9월 28일에 金鎭明(1813~1872)이 상대에게 자신의 아들을 20일 이후에 보내겠다고 하고, 상대의 아들이 잘 돌아간 것에 대해 하례하는 편지
1867(고종 4)년 9월 28일에 金鎭明(1813~1872)이 상대에게 자신의 아들을 20일 이후에 보내겠다고 하고, 상대의 아들이 잘 돌아간 것에 대해 하례하는 편지이다.
자신이 보낸 24일 편지는 받아보았는지 묻고, 상대 아들이 방문한 후에 잘 돌아갔다고 하여 기쁘다고 하였다. 상대와 상대 가족들, 며느리와 손녀가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묻고, 김진명 자신은 다리가 여전히 치유되지 않아 버선을 벗어놓고 넋 놓고 앉아있다고 하였다. 또 큰 아들이 상대 쪽의 행차를 하지 못한지 여러 해가 되어 항상 그리워하고 울적하다고 하였다. 그래서 다음달 20일 이후에 잠시 보낼 계획이라고 하였다. 상대의 아드님을 더 머물게 하고 싶었지만, 바쁜 일이 있다고 돌아가니 슬프다고 하였다. 금년에 날씨가 좋지 못해 秋收할 곡식이 기존보다 반절 이상 감소했음을 걱정하며 상대의 추수 상황은 어떤지를 물었다. 추신으로 君保 從祖가 상대를 찾아갈 것이니, 돌아오는 편에 안부편지를 보내달라고 하였다.
김진명의 字는 文若, 號는 吉軒이며 定齋 柳致明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844년(헌종 10) 증광시 생원 3등 22위로 합격하였으나 더 이상 과거에 응시하지 않았다. 문학에 뛰어났고, 향리에서 행동이 바른 것으로 칭송을 들었다. 조부는 金聖欽으로 호가 臥溪이며, 1728년(영조 4) 李麟佐李亮信의 난을 토벌하기 위해 의병을 일으켰었다. 아버지는 金繼壽이다. 부인은 3명을 맞이했는데 안동권씨 權載書 딸과 단양우씨 禹鍾恒의 딸, 안동권씨 權永老의 딸이다. 그의 저서로는 『吉軒集』이 있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7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謹拜上候。 謹封。
念四日付書。果登照否。晩菊落英。
惹起懷人之念意中。
賢器歷顧。脩道利旋。爲可賀。其得
失又何必論耶。但咸兄之戞過還往。
不無介介于中。謹問際玆。
棣履湛讌有相。庇節俱穩。婦阿曁
慶嬌無他。區區恒切溸溸。弟。向來足部。
尙爾未廖。廢襪徒坐。不但有損攝儀。
凡所檢看。都不隨意。大是怯蹙。奈何。
惟家累姑遣免。兒督以闕那邊行有
年。恒懷鬱悒。不得不以來念後暫送計。
渠乃用是安心。誠不覺笑且憐也。允
友苦要留宿。而歸意太緊。便同逆旅。
拚別又一悵也。日氣不佳。合下所收。未免減
半。不是細事。貴庄或無此患耶。餘萬。非
筆可旣。姑此不宣。統惟
心照。
丁卯鞠月二十八日。査弟 金鎭明 拜。

君保從想歷拜高軒。其回。或可收安信
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