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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65.4717-20160630.07142570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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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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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65
형태사항 크기: 26.3 X 34.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5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65(고종 2)년 11월 27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사돈에게 나무 값을 잘 받았는지 묻고, 책력을 보내주어 감사하다고 하며, 『심경』과 『근사록』은 아직 장황을 마치지 못해 완성은 미루어 질 것이라고 전하는 편지이다. 한편 며느리가 한 번 심부름꾼을 통해 문안드리려고 했지만, 영남에 어인(禦人)의 근심이 있다고 들었고, 마침 종군 집의 어대 심부름꾼이 갑자기 함께 가라고 시키는 바람에 공간를 면치 못했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65(고종 2)년 11월 27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에게 나무 값을 잘 받았는지 묻고, 책력을 보내주어 감사하다는 편지
1865(고종 2)년 11월 27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에게 나무 값을 잘 받았는지 묻고, 책력을 보내주어 감사하다는 편지이다.
인편이 다녀간 이후 며칠 있어서 쌀쌀히 눈이 내리며 점점 추워지고 있는 즈음에 상대와 상대의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김진명 자신은 체증이 있어 고생하고 있고, 집안 식구들이 돌아가며 병에 걸리고 있다고 하였다. 또 며느리는 두 젖먹이를 키우느라 밤낮으로 겨를이 없어서, 정신과 형상이 허약해지고 느른한 것이 한 명의 할머니처럼 되었다고 하였다.
『심경』과 『근사록』은 아직 粧䌙을 마치지 못해 완성은 미루어 질 것이라고 하였다. 며느리가 한 번 심부름꾼을 통해 문안드리려고 했지만, 영남에 禦人의 근심이 있다고 들었고, 마침 從君 집의 魚坮 심부름꾼이 갑자기 함께 가라고 시키는 바람에 空簡를 면치 못했다고 하였다. 당시에 나무 값을 받았는지 묻고, 혹 강도나 절도를 당하지 않았는지 걱정하였다. 새해 책력을 보내주어 감사하다고 전하는 내용이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5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謹拜上候。 謹封。
便後有日。觱雪釀寒。遠未惟
棣友湛讌崇衛。允位侍課珍吉。向來晩後
惟憂。快尋坦境。種種溸往。繼以祈祝。査弟。近
又有滯症。喉下胸上。如物懸空。未知緣何而有此
祟。然疾病之少少侵尋。豈非霰雪之候耶。家累
又迭次告病。婦阿二乳保養。晝宵靡暇。神形戍
削。癃然作一老嫗樣子。所噉又不能充腸。合下虛
薄。或生他病。是懼是慮。然亦且奈何。所以百憂
纏心。實無安帖時。令人促老。良覺笑嘆。心近尙
未了粧䌙奉完。當在異日。婦阿欲一伻候。而聞
大嶺有禦人之患。適有從君家魚坮伻。猝使
伴去。而未免空簡。此亦渠尊嫜之愧也。彼時
木價。今或俯擲耶。此去伻無慮。然竊發是恐。但有伴
行。何必多慮耶。新蓂之惠可感。姑無人更贈。還納之
示。恐不得
如敎耳。
餘萬。都留
不宣。伏惟
情察。
乙丑至月念七日。査弟 金鎭明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