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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63.4717-20160630.07142570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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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63
형태사항 크기: 26.1 X 38.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3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63(철종 14)년 1월 10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새해를 맞이하여 사돈 남흥수(南興壽)에게 안부를 전하고, 근래에 이웃마을에 천연두가 돌아 늦봄까지 경계해야하는데, 상대의 상황은 어떤지 물었다. 또 며느리가 친정에 심부름꾼을 보내 안부를 살피고자 했지만, 여의치가 않아 다음 달 초에 다시 도모할 것이라고 전하며, 마지막으로 달력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이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63(철종 14)년 1월 10일에 金鎭明(1813∼1872)이 새해를 맞이하여 사돈 南興壽(1813∼1899)에게 안부를 전하고, 달력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
1863(철종 14)년 1월 10일에 金鎭明(1813∼1872)이 새해를 맞이하여 사돈 南興壽(1813∼1899)에게 안부를 전하고, 달력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이다.
편지의 서두에 상대가 보내준 지난해 13일 편지에 감사하다고 하였고, 다시 새해가 되자 상대방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간절하다면서 상대방의 가족들에 대한 안부를 물었다. 김진명 자신은 부친이 없는 고아의 외로운 심정이 새해를 맞이하여 더욱 애처롭다고 하였다. 그러나 며느리를 포함한 집안사람들이 편안하여 새해를 맞는 경사라고 전하였다.
근래에 이웃마을에 천연두가 돌아 늦봄까지 경계해야하는데, 상대의 상황은 어떤지 물었다. 또 며느리가 친정에 심부름꾼을 보내 안부를 살피고자 했지만, 여의치가 않아 다음달 초에 다시 도모할 것이라고 전하는 내용이다. 편지의 말미에 달력을 보내주던 전례가 있었으니 만약 여분이 있다면 보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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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63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湖村 棣座 執事。
臨河 金弟候狀。 謹封。
三冬未收音訊。居然獻發有日。政不禁
同人之懷。頃承前月十三日書。槩審彼時
信息。然瞻鬱尤倍平日。謹伏問新元
棣床起居履端增休。
允位吉慶。同堂諸況。面面佳相。種種獻
祝不任遠忱。弟。孤露之感。逢新益切。而
合下衰相。又添一齒。只自嘆憐。家累姑遣。
婦阿姑安好。餘外幸無他。是爲新年之
慶。第葉下輪氣似鴟。痘虎又逼隣鄕。
近多沴氣。大氐春晩。難得安樂境界
耳。仙庄或免此等慮患耶。婦阿近
安。起伻探候。而薪政極艱。一力無暇。未遂渠意。
要俟來初間圖之計耳。適因元丘便。草草付候。
未知能不浮沈
否。不備。伏惟
新蓂。知有前
例。方俟惠擲。
未知能有餘
儲否。呵呵。
癸亥元月十日。査弟 金鎭明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