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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62.4717-20160630.07142570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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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62
형태사항 크기: 24.9 X 37.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2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62(철종 13)년 4월 23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상대에게 자신의 여러 안부를 전하며, 한번 방문해 달라고 요청하는 편지이다. 순약(純若)이 양자를 들여 보는 재미가 있지만, 친족 간에 갈등을 생겨 끝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지난번에 상대의 고을에서 이웃 간에 싸웠던 일을 김진명의 친족들이 밟고 있는 상황이 한편으론 우습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론 부끄럽다고 심정을 토로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62(철종 13)년 4월 23일에 金鎭明(1813~1872)이 상대에게 자신의 여러 안부를 전하며, 한번 방문해 달라고 요청하는 편지
1862(철종 13)년 4월 23일에 金鎭明(1813~1872)이 상대에게 자신의 여러 안부를 전하며, 한번 방문해 달라고 요청하는 편지이다.
상대의 답장을 받고 위로가 된다고 하고, 장례를 치루지 않았는데 다시 아이가 병들었다고 하니 멀리나마 대신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김진명 자신은 건강이 점점 쇠약해져 가고 있지만, 다른 가족들과 며느리와 손녀들이 모두 잘 지내고 있다고 알렸다.
純若[金鎭誠(1820~1883)]이 養子를 들여 보는 재미가 있지만, 친족 간에 갈등을 생겨 끝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지난번에 상대의 고을에서 이웃 간에 싸웠던 일을 김진명의 친족들이 밟고 있는 상황이 한편으론 우습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론 부끄럽다고 심정을 토로하였다. 상대가 방문하겠다던 약속이 일이 돌아가는 형세가 좋지 못해 연기되고 있지만, 장례가 끝나고 더워지기 전에 방문해 달라고 하였다.
김진명의 字는 文若, 號는 吉軒이며 定齋 柳致明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844년(헌종 10) 증광시 생원 3등 22위로 합격하였으나 더 이상 과거에 응시하지 않았다. 문학에 뛰어났고, 향리에서 행동이 바른 것으로 칭송을 들었다. 조부는 金聖欽으로 호가 臥溪이며, 1728년(영조 4) 李麟佐李亮信의 난을 토벌하기 위해 의병을 일으켰었다. 아버지는 金繼壽이다. 부인은 3명을 맞이했는데 안동권씨 權載書 딸과 단양우씨 禹鍾恒의 딸, 안동권씨 權永老의 딸이다. 그의 저서로는 『吉軒集』이 있다. 김진성은 字가 純若이며, 號는 眞隱이다. 김진성金鎭珏의 아들 金益洛를 양자로 들이면서 양 집안간의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2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湖村 服棣座 執事。 省式謹封。
頃便。謹承
辱復。良以爲慰。第寃窆未行。孤兒方病。
悲念憂憫。誠如示矣。雖在遠者。不得不爲
左右代憫。未知其間初夏。已至平坦。而
心境幸稍自安耶。
伯氏丈近節何如。允玉已撤寓善課。餘外
同堂。幷一吉耶。種種溯往更切。弟。衰苶
轉甚。此是夏節年例。家累姑遣。婦阿及
諸穉竝皆依前。純若率去。螟兒頗有日
間況味耳。兩家相持之端。漸成葛藤。
未知末梢如何。然不幸大矣。年前每笑
貴鄕之同隣失和。安知鄙中身履其套
耶。一呵一愧。一顧之約。畢竟延拖。想事
勢然耳。幸須了得窆事。政及未熱前圖之。
是望是望。餘萬。適撓不宣。統惟
服照。
壬戌四月念三日。査弟 金鎭明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