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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62.4717-20160630.0714257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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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62
형태사항 크기: 20.9 X 41.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2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62(철종 13)년 5월 28일에 김진명(金鎭明)남흥수(南興壽)에게 󰡔홍범연의󰡕의 간행하는 때에 상대고을에서 한번 만나자는 편지이다. 상대방이 가을 사이에 한번 왕림해 준다하여 기다렸는데 왜 안 오는지 연유를 물었다. 이어 가을걷이가 끝나면 한번 방문해 달라고 하였다. 명옥(鳴玉)이 다음달 20일에 손녀를 데리고 우귀한다고 하는데, 상대도 같이 와서 만나 뵙기를 청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62(철종 13)년 5월 28일에 金鎭明(1813~1872)이 南興壽(1813~1899)에게 『洪範衍義』의 간행하는 때에 상대고을에서 한번 만나자는 편지
1862(철종 13)년 5월 28일에 金鎭明(1813~1872)이 南興壽(1813~1899)에게 󰡔洪範衍義󰡕의 간행하는 때에 상대고을에서 한번 만나자는 편지이다.
상대방의 소식을 접한 지 오래되었는데 그동안 안부가 어떠한지를 물었다. 또 상대의 咸兄이 돌아가신 것이 놀랍고 슬프며, 상대 조카 누이에 대한 걱정과 窆禮는 잘 치렀는지에 대해 물었다. 김진명 자신은 가을에 들어서 소소한 질병은 면하였으나, 눈이 안 보이는 등의 증세가 있다고 하였다. 또 며느리와 손녀는 잘 지내며, 純君 또한 잘 지내지만, 月初에 그 부모가 작은 변고가 있어 아직까지 진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였다.
본론은 상대방이 가을 사이에 한번 왕림해 준다하여 기다렸는데 왜 안 오는지 연유를 물었다. 이어 가을걷이가 끝나면 한번 방문해 달라고 하였다. 鳴玉이 다음달 20일에 손녀를 데리고 于歸한다고 하는데, 상대도 같이 와서 만나 뵙기를 청하였다. 󰡔洪範衍義󰡕를 상대방의 고을에서 간행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斯文의 大事인 만큼 상대도 올 것이니 그 때 만나자는 내용이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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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62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謹拜上。

邇來阻信久矣。以弟思兄之心。而知兄之懸
懸於弟也。伏惟秋晩。
棣床起止衛重。玉允彼時所愼。旋收勿藥否。
令從咸兄喪逝。驚怛不能已。素知有調攝之
祟。而豈意以若稟受。遽至此境也耶。表
妹晩境遭履。尤爲悲念。能支持否。窆禮
或利行耶。竝切悲溸。査弟。入秋來。幸免少
少疾病。而惟是眼昏○疼等症。轉覺甚
於往者。此則理之常。家累種種無全安時。
婦阿諸嬌幸無見恙。純君亦姑遣。但月初
遭渠至親小變。一番茫蒼驚魂。尙未定
耳。秋間每冀御者枉顧。而跫音竟寂。
未知有所拘掣而然耶。稍俟秋務少閒。
萬冬一行。如何如何。鳴玉來念間。方擬帶去女嬌
于歸之行。未知或相握耶。伊時聯轡一臨。
亦望望。洪範衍義。聞自貴鄕刊行計。係
是斯文大事。鄙意則此事。不惟貴鄕獨
知之。鄙中亦不可不參涉。早晩定一會於此
間。萬同商量。似爲完備。未知如何。餘。因元邱
朴郞便。草草付候。劇忙不宣萬一。伏惟
俯會。
壬戌扐月念八。弟 鎭明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