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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61.4717-20160630.07142570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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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61
형태사항 크기: 21.8 X 29.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1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61(철종 12)년 3월 20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사돈에게 며느리가 돌아오는 즈음에 저폐(楮幣)를 사서 보내달라는 내용의 편지이다. 집안의 종들이 상방에 거처하면서 돌림병이 한 달을 지속하여 그 근심을 다할 수 없는데, 혹 가족들도 걸릴까봐 염려된다고 하였다. 이계붕(李季鵬) 형과 봄에 한 약속은 여러 구애된 사정으로 이를 이룰 수 없어 안타깝다고 하였다. 며느리가 올 때 상대도 같이 와주면 좋겠다고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61(철종 12)년 3월 20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에게 며느리가 돌아오는 즈음에 楮幣를 사서 보내달라는 내용의 편지
1861(철종 12)년 3월 20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에게 며느리가 돌아오는 즈음에 楮幣를 사서 보내달라는 내용의 편지이다.
상대와 상대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김진명 자신은 얼마 전에 泗齋에 갔다가 어제 집에 돌아와 피곤함이 말할 수 없는데, 또 아들의 병이 오래 살지 못할 듯 하다고 하였다. 며느리가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것을 생각하면 염려가 된다고 하였다. 두 손녀의 가마를 만들어 보내면 좀 수월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또 집안의 奴子들이 上房에 거처하면서 돌림병이 한 달을 지속하여 그 근심을 다할 수 없는데, 혹 가족들도 걸릴까봐 염려된다고 하였다.
李季鵬 형과 봄에 한 약속은 여러 구애된 사정으로 이를 이룰 수 없어 안타깝다고 하였다. 며느리가 올 때 상대도 같이 와주면 좋겠다고 전하고, 자신의 지역에는 楮幣가 귀하고 가격이 비싸니, 從姪이 올 때 한 축을 사서 같이 보내달라고 하는 내용이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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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61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謹拜候上。

卽惟春暮
棣床起居崇衛。允友諸況勻吉。婦阿曁諸嬌俱免恙否。
從姪婦近節亦平安。特也頭角想日將矣。竝切溸仰。弟頃入
泗齋。昨才尋巢。群居餘憊不可言。重以兒憂。遞次漸劇。
末抄似有不佳之景矣。婦氏歸日。方掘指以俟。然但率稚
行事。極爲慮念。別造小轎。可容二嬌。似勝於徒負耳。且家
內奴子寓上房染輪。洽過一月。而餘慮未弛。葉底或有不
淨。竝切關念耳。李季鵬兄春間之約。果成否。如弟拘
掣者。無緣脫得。與如此好友。做得一場團樂。只覺
東望引領。而不可得。恨何如之。婦阿來時。兄帶來穩敍
一旬浹話。豈非吾輩樂事耶。幸圖之如何。此間楮
幣極貴。無路買得。曾見貴中不至如此間。從侄來
時。限一軸買送。切望切望。餘萬不盡宣。惟{單+斤}伊時
面悉。統惟
情照。
辛酉三月念日。査弟 鎭明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