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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61.4717-20160630.07142570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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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61
형태사항 크기: 24.5 X 30.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1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61(철종 12)년 3월 24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사돈에게 며느리의 내행에 대해 상의하는 편지이다. 타고 올 가마가 두 개를 마련하기가 힘드니, 손녀들이 타는 것은 별도로 마련하여 바로 보내겠다고 하였다. 자신이 직접 중간 지점까지 갈 것이지만, 만약 상대가 왕림한다면 자신은 행차를 멈출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어대(魚坮)에서 행하는 결혼식 편에 답장을 부쳐달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61(철종 12)년 3월 24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에게 며느리의 內行에 대해 상의하는 편지
1861(철종 12)년 3월 24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에게 며느리의 內行에 대해 상의하는 편지이다.
상대와 상대 가족들의 안부가 평안함을 알고 다행스럽다하고, 자신은 예전 그대로 잘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본론은 내행에 대해서 상의하는 내용이다. 아마 며느리가 친정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보인다. 그 첫째로 내행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추위 때문에 일자가 미루어진 것에 아쉬워하였다. 둘째로 타고 올 가마가 두 개를 마련하기가 힘드니, 손녀들이 타는 것은 별도로 마련하여 바로 보내겠다고 하였다. 셋째로 상대가 직접 식구들을 데리고 오기를 학수고대한다고 하였다. 넷째로 자신이 직접 중간 지점까지 갈 것이지만, 만약 상대가 왕림한다면 자신은 행차를 멈출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魚坮에서 행하는 결혼식 편에 답장을 부쳐달라고 하였다. 그 외 내용으로 그 시대의 소요인 동학 난에 대해 걱정된다고 하고, 또 부탁한 종이를 잊지 말고 꼭 보내달라고 한 것이 있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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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61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謹拜謝上。

頃於從侄付數字。想已關照矣。料外。道谷柳兄。袖致
情訊。忙手擎玩。意寄繾綣。責諭交至。感與愧幷。
罔知攸謝。謹審春暮。
靜裏起居衛重。
伯氏丈近節平安。而兼有冠彧行醮之慶。種種欣賀。允咸
令況勻吉。婦阿率諸稚遣免。幸何勝言。弟。祗是昨日人耳。
餘無足言。兒憂無已時。奈何。內行之日。方屈指以俟。又此退定。
寒事勢然矣。當奉以周旋。然轎子無兩件。諸轎所乘
轎。則別爲構造。以爲直達此間之道。如何。兄帶來意。前
書已縷縷。幸勿孤切仰。弟當晉去半路。而兄若見枉。則弟當
停行。魚坮醮行便。回眎之如何。時騷。近復浪傳途上
之說。不足信。而爲國家地。切不禁漆室之憂耳。從侄回
前。此書之達。未可必。來示十二日當準信。雨則翊日。彼此
亦一套矣。紙軸之托。或不忘否。專恃專恃。餘不盡言。統惟
照察。
辛酉三月念四日。査弟 鎭明 拜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