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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60.4717-20160630.07142570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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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60
형태사항 크기: 22.3 X 35.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0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60(철종 11)년 1월 3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상대에게 초립을 구해주는 것에 대해 알리고, 이전에 지시한 것은 이미 처리했다고 통보하는 편지이다. 상대 아들의 혼례가 확실하게 정해졌음을 축하하면서, 한편으로 혼구가 너무 비싸져서 상대를 걱정하였다. 아울러 혼구 못지않게 비싸진 초립을 자신의 고을 송방에서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60(철종 11)년 1월 3일에 金鎭明(1813~1872)이 상대에게 草笠을 구해주는 것에 대해 알리고, 이전에 지시한 것은 이미 처리했다고 통보하는 편지
1860(철종 11)년 1월 3일에 金鎭明(1813~1872)이 상대에게 草笠을 구해주는 것에 대해 알리고, 이전에 지시한 것은 이미 처리했다고 통보하는 편지이다.
먼저 새해에 상대와 상대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며느리와 손녀들도 잘 있는지 물었다. 김진명 자신은 부친을 여의고 새해를 맞아 고달프고 힘들게 지내고 있으며 다른 가족들과 雨谷의 막냇동생도 잘 지내고 있다고 알렸다. 단지 從叔母의 葬禮가 1월 8일에 정해져서 여가가 없다고 알렸다.
본론은 상대 아들의 혼례가 확실하게 정해졌음을 축하하면서, 한편으로 婚具가 너무 비싸져서 상대를 걱정하였다. 아울러 혼구 못지않게 비싸진 草笠을 자신의 고을 松房에서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九峴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했으나, 이전의 편지에서 상대가 말한 것은 통보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朴谷의 山役에 가서 而遠[金鎭大(1819~1885)]에게 들어보니 이미 심부름꾼을 보냈다고 하였다.
김진명의 字는 文若, 號는 吉軒이며 定齋 柳致明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844년(헌종 10) 증광시 생원 3등 22위로 합격하였으나 더 이상 과거에 응시하지 않았다. 문학에 뛰어났고, 향리에서 행동이 바른 것으로 칭송을 들었다. 조부는 金聖欽으로 호가 臥溪이며, 1728년(영조 4) 李麟佐李亮信의 난을 토벌하기 위해 의병을 일으켰었다. 아버지는 金繼壽이다. 부인은 3명을 맞이했는데 안동권씨 權載書 딸과 단양우씨 禹鍾恒의 딸, 안동권씨 權永老의 딸이다. 그의 저서로는 『吉軒集』이 있다. 김진대는 字가 而遠이며, 김진명의 再從 동생이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0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湖村 棣座 入納。
臨河 金服弟 候狀。 省式謹封。
省式。臘晦自川上便。得奉卄三日書。稍慰歲暮
之懷。新年倏爾有日。伏惟
棣床起居茂納天休。允玉眷節增祉。婦阿二
嬌。俱獲多福。區區顒祝不任遠忱。服弟。孤露
之感。逢新難耐。且渠恰近知非之歲。而堪作
無聞之人。良覺愧歎。家累姑免大何。雨谷
君亦無他。但從叔母襄禮。方以今八日定行。
悲汨無暇耳。聞允玉親禮完定云。實是允
好。果以此月內。卜吉幹否。昏具。今年綿族
翔貴。雖劣品。價則已過於常年極品云。未
知貴中何如。然要之。似此勝於彼耳。草笠
此亦湧貴。或本府松房可求之否。九峴人。姑未
相對。前書所示。當從便通之耳。方往朴谷山役。
而遠從。以明間起伻云。撥忙。不成語
脉。統惟
照在。
庚申正月三日。服弟 金鎭明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