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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9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59.4717-20160630.07142570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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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59
형태사항 크기: 23.7 X 35.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9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59(철종 10)년 8월 30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사돈에게 며느리와 손녀를 친정으로 보내는 일을 상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며느리의 행차를 갈 때 작은 가마에 태워 보내고 싶지만, 긴 여정에 소요되는 비용이 많이 들고 짐이 많기 때문에 말에 복안(卜鞍)을 올려 말에 태워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하였다. 또 행차를 며느리에게만 맡길 수 없어 자신이 여정의 중간 정도까지 데리고 갈 생각이니, 상대도 중간까지 마중 나오는 것이 어떤지 물었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59(철종 10)년 8월 30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에게 며느리와 손녀를 친정으로 보내는 일을 상의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59(철종 10)년 8월 30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에게 며느리와 손녀를 친정으로 보내는 일을 상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편지의 서두에 지난번에 부친 편지가 잘 전달되었는지 여부와 상대방 집안의 안부를 묻는 내용이다. 이어서 김진명 자신의 집안에는 별다른 변고가 없지만, 근자에 며느리가 잘 먹지 못하여 야위어 이를 걱정하고 있음을 전하였다. 게다가 며느리가 사돈댁으로 행차하기로 했는데, 건강이 좋지 못해 만류하고 싶지만, 며느리의 뜻이 완고하여 행차를 보낸다고 하였다. 또 두 손녀도 움직일 형세가 아니므로 매우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본론으로 행차할 때 교통수단과 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진명은 며느리의 행차를 갈 때 작은 가마에 태워 보내고 싶지만, 긴 여정에 소요되는 비용이 많이 들고 짐이 많기 때문에 말에 卜鞍을 올려 말에 태워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하였다. 또 행차를 며느리에게만 맡길 수 없어 자신이 여정의 중간 정도까지 데리고 갈 생각이니, 상대도 중간까지 마중 나오는 것이 어떤지 물었다. 또 여름에 상대방의 조카에게 말을 사다 줄 것을 부탁하였는데, 답신이 없으니 혹 조카가 잊은 것은 아닌지 말하며, 말이 꼭 필요하니 사서 보내주길 부탁하였다. 추신으로 半行하는 것이 어렵다면 대신에 11일이나 비가 올 경우 12일에 길을 떠날 것이니 奴馬를 보내줄 것을 부탁하였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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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59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拜候狀。
湖村 棣座 執事。 省式謹封。
省式。頃於雨谷便付候。果登照否。秋事爛熳。
伏惟際玆
棣床震艮珍重。庇節穩吉。同堂面面安好。
區區溯往之至。弟殘縷僅保。餘外無大何。但婦
阿近頗厭食。形殼半脫。意是或例症。姑未的
其然。未則或非他病。用是爲慮。其行欲因而停止。
則渠意萬牛難回。不得不以定日治送計。二嬌無
運致之勢。預切關心。方修小轎擔送。然遠程多人。
爲費不少。且徒服非一牛所堪帶行。馬加卜鞍兼騎。
似便好耳。兒子欲帶去。然行事不可專委於渠。弟欲帶
往。中路兄或相握於半路。則亦一好事。如何。昨因自
貴邑來者。聞海溢五里。殺靑甚多云。傳聞之言
不可信。然此際送渠。亦爲慮念。夏間對咸兄。囑以
買鬣事。而來示無一言。未知咸兄或忘之否。其
鬣甚可意。因此便買送似好。如何。再從姪婦
以胎症洽過半朔。其舅無委送之意。及于
從氏兄。如何。頃書未知浮沈與否。又此因市便付書。如於
後市有的便。未可寄一字否。餘
萬。非面不可盡旣。姑留不宣。統惟照在。
己未八月晦日。査弟 金鎭明 拜。

遠途半行。不可局於定日。十一日若雨。則以十二
發程。知此送奴馬。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