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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8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58.4717-20160630.07142570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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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58
형태사항 크기: 22 X 42.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8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58년 12월 21일 김진명(金鎭明)호촌(湖村)의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경옥(庚玉)형이 형제를 잃었다는 소식에 놀랍고 슬프다고 하며, 응당 경옥형과 상주를 위로해야 하는데 자신도 아직 상주라 조문을 하지 못한 채 통박한 심사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58년 12월 21일 金鎭明(1813~1872)이 안부를 전하기 위해 湖村의 사돈에게 보낸 편지
1858년 12월 21일 金鎭明(1813~1872)이 湖村의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해가 저물어 그리운 마음 더한데 인편이 와서 근황을 듣게 되었는데 아직도 완전히 쾌차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서로 늙어가는 처지라 병이 회복되는 속도가 젊을 때하고는 다르지만 그래도 나아지고 있어 다행이라고 하였다. 아들과 여러 식구들의 근황이 좋아서 경하 드리면서 위안도 된다고 하였다. 庚玉형이 형제를 잃었다는 소식에 놀랍고 슬프다고 하며, 응당 경옥형과 상주를 위로해야 하는데 자신도 아직 상주라 조문을 하지 못한 채 통박한 심사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였다. 며느리와 두 손녀가 무탈하다는 소식으로 위안을 받지만 흉년의 정황이 날로 심해져서 내년 봄을 어찌 지낼는지 걱정스러운 마음을 토로하면서 수신인 쪽이 더 심한 것 같아 더욱 걱정스럽다고 적고 있다.
추신에서 새로 수확한 담배와 달력을 보내준 감사하였다.
발급인 김진명은 본관이 의성,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정재 류치명의 문인으로 문학과 행실이 들어났으며 헌종10년(1844) 생원시에 합격하였으나 출사를 단념하고 후진 양성에 힘썼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8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湖村 調案 疏上。 忙欠膠 愧愧。

稽顙。歲色如紗。懷想倍切。卽玆意襮。忽承
偵伻口傳。謹知
調節尙不至快境。不勝貢憫。然竊惟衰境。才經重
症。蘇完之速。更非少年時。當次第向健。以時獻祝。
允玉諸節更佳。是爲賀慰耳。
庚玉兄胖慽。遠爲驚怛。其遭履恰與從兄一般。吾
輩稱之完福。往往成缺界。造物之好猜。固如是耶。
當作慰於右兄及其哀允。而忙未果。早晏當遂忱。罪弟。
頑然不死。將見此歲奄改。前頭日月。直一惱比。慟
迫之情。求死不得。奈何。婦阿率二嬌無見病爲慰。第
室內似有甚苦。若治以病樣。則又大段非細。未知前頭
何如。亦一憫慮處。葉下姑無怪沴之症。第荒年光景。
日甚一日。未知明春。則又如何際接也。貴庄比此們
尤甚。仰爲憫念。餘。便忙未得盡宣。伏惟
照察。
戊午臈月念一。査弟罪人 金鎭明

新蓂之惠可感。但以所賜之曆。而知更添一齒。還覺
笑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