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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8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58.4717-20160630.071425701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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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58
형태사항 크기: 16.3 X 3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8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58(철종 9)년 10월 26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사돈 남흥수(南興壽)에게 상대에게 가는 행차를 봄으로 미룬다고 알리는 편지이다. 한번 상대가 있는 곳으로 행차해야 하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두 손녀를 데리고 가기가 쉽지 않다고 하였다. 또 우역으로 인해 도로가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말을 빌리기도 힘들기 때문에 행차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봄을 기다려 행차 하는 것이 좋겠으니, 이런 내용을 어대의 권형에게 보낸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58(철종 9)년 10월 26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 南興壽(1813~1899)에게 상대에게 가는 행차를 봄으로 미룬다고 알리는 편지
1858(철종 9)년 10월 26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 南興壽(1813~1899)에게 상대에게 가는 행차를 봄으로 미룬다고 알리는 편지이다.
상대의 편지 심부름꾼이 왔는데 대접이 소홀하여 죄송하다고 하였다. 지난번의 편지에서 송사로 인해 많은 사연을 적지 못했다고 송구함을 전했다. 추운 날씨에 상대방과 그 가족의 안부가 어떤지 물었다. 김진명 자신은 예전처럼 지내고, 가족들도 근심 없이 잘 지내고 있는 상황을 전하였다.
본론으로 한번 상대가 있는 곳으로 행차해야 하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두 손녀를 데리고 가기가 쉽지 않다고 하였다. 또 牛疫으로 인해 도로가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말을 빌리기도 힘들기 때문에 행차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봄을 기다려 행차 하는 것이 좋겠으니, 이런 내용을 魚坮의 權兄에게 보낸다고 하였다. 이전에 상대가 부탁한 것은 전의 편지에는 잊고 여쭙지 못했지만, 12월 사이에 나올 수 있도록 힘써 주선할 것이며 11월에는 다소간이라도 조치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후 인편이 늦게 올지 빨리 올지 미리 알 수 없으나, 다음달 10일 이후에 而遠[金鎭大(1819~1885)]의 집으로 심부름꾼을 보낼 수 있는지 물었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8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疏上。 稽顙謹封。
稽顙。日前貴伻回。緣客撓。掛漏草率
甚矣。始知心不寧靜。則都不濟事。況於書
尺問寫情乎。只愧赧自訟之不暇。近日雪寒
卒饕。伏未審
棣床動止加護。眷節勻慶。嚮溸更不任
罪忱。罪弟。頑狀如昨。家累免遣。婦阿曁二
嬌亦無見恙。但半行一款。彼時不料日氣如
是。妄有所稟定矣。風雪卒地劇寒。迺知
行不得之事。大抵遠道短咎。犯暮犯曉。
勢所必至。而二嬌之行。龜手碇足亦所不免。
且水谷以下。以牛疫道梗不通。而鬣者俱
値嫁聚。無借得之路。百爾思之。不如退待
春間。玆因魚坮權兄便付書。或無不及之
慮耶。不但渠之落莫。竊念
査夫人情境。不無缺望。尤爲仰念耳。頃日
書末俯囑。前書忘未提稟。然當於臘月
問所書。盡力周旋。至月則多少間。方措置
計。此後便因早晏。未可預卜。須於來旬後
一二日間。或伻于而遠從家否。是恃是恃。餘。適
忙不宣。統惟情察。
戊午十月念六。罪弟 金鎭明 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