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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7년 류치명(柳致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57.4717-20160630.071425702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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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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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치명, 남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57
형태사항 크기: 26.7 X 3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7년 류치명(柳致明) 서간(書簡)
1857년 5월 5일, 류치명이 병의 치료에 사용할 자석에 대해 영해 괴시마을의 영양 남씨에게 문의하고 부탁하는 내용의 편지이다. 상대방이 자석을 간신히 구해 주어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했다. 병의 치료에 자석의 모(毛)와 석(石) 가운데 어느 것을 써야 할지 모르는데, 석(石)을 써야하면 그것을 구할 도리가 있는지, 모(毛)는 쓰지 않아도 되는지 물었고, 보내준 자석 모(毛)를 쓰지 않는다면 심부름꾼이 갈 때 보내어 원주인에게 돌려주었으면 하는 내용을 썼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57년 5월 5일, 柳致明이 병의 치료에 사용할 자석에 대해 상대방에게 문의하고 부탁하는 내용의 편지
1857년 5월 5일, 柳致明이 병의 치료에 사용할 자석에 대해 상대방에게 문의하고 부탁하는 내용의 편지이다.
대략적인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류치명은 상대방이 뜻밖에도 심부름꾼을 보내 주어 감동했으며, 편지로 상대방의 건강과 기거가 연달아 하늘의 도움을 받고 있고, 당내의 사람들이 두루 편안함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다만 질병이 퍼지고 있어 염려된다고 했다.
류치명은 줄곧 우려하고 있어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상대방이 자석을 백리 떨어진 곳에서 간신히 구하여 사람을 보내주어 감탄하고 미안하다고 했다. 자석의 毛와 石 가운데 어느 것을 써야 하는지 모르는데, 石을 써야하면 이쪽에서 사람을 보내야 하며, 그것을 구할 도리가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 石을 사용해야 한다면 毛는 쓰지 않아도 되는지, 그 또한 알 수 없다고 했다. 보내주신 자석 毛를 쓰지 않는다면 심부름꾼이 갈 때 보내어 원주인에게 돌려주었으면 했다.
누차 번거롭게 요청하여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전한 이후에 요즘 從侄의 건강은 여전히 잘 지탱하고 있는지 묻고, 나머지는 다 쓰지 못하니 살펴봐달라고 하면서 편지를 끝맺었다.
발신자 류치명(1777~1861)의 본관은 全州, 자는 誠伯, 호는 定齋이다. 아버지는 柳晦文이고, 어머니는 한산이씨이다. 외증조부는 李象靖이다. 1805년(순조 5) 문과 급제한 뒤 공조참의·대사간·한성좌윤·병조참판 등을 역임하다가 만년에 고향에서 후진 양성에 전념했다. 그는 학맥으로 보면 李滉金誠張興孝李玄逸李栽李象靖으로 이어지는 학통을 이어받았으며 문하에 李震相·柳宗喬·李敦禹·權泳夏·李錫永·金興洛 등 많은 학자를 배출하였다. 저술로 『禮疑叢話』·『家禮輯解』·『常變通攷』·『太極圖解』 등이 있고, 문집으로 『定齋集』이 있다.
수신자는 ‘南 生員’으로 표기되어 있어 누구인지 모르지만 영해 호지마을에 보낸 것이다. 아이 병의 치료에 사용할 자석은 평해 인근 바닷가에서 구할 수 있어 같은 해 4월 상대방에게 좋은 품질의 자석을 구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상대방은 자석 毛를 보내준 듯하다. 실제로 치료에 사용될 것은 생석이어서 자석 毛를 돌려주고 생석을 다시 구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의 편지이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7년 류치명(柳致明) 서간(書簡)

謹謝上狀。
南生員 靜史。
謹封。

此伻意外也。令人感荷。謹審
靜履起居連相。堂內大致均安。第疾憂
方張。爲之仰慮之至。弟。一味在憂慮中。無
足奉聞。磁石荷此勤求。百餘里專人。苟
非見念之拏。何至如此。感歎之餘。爲之不
安。第毛與石之當用可否。此亦未詳知。
當問于知宜者。若必用石。則不得已自此
專人。若有求生石之道則好矣。但又此渴忠
極爲未安。便同求濟於水火。不能不顧此
■■耳。其必用石而不用毛。亦未可知。故
來毛姑置之。而如在不用。則鄙伻去時當
送之。可還之本主耶。屢煩求請。極
爲未安。今從侄哀候支依否。伻人夜
則■■否。姑闕候耳。餘不宣。伏惟
下照。謹謝上狀。
丁巳 端陽日。弟 柳致明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