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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7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57.4717-20160630.07142570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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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57
형태사항 크기: 17.1 X 40.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7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57(철종 8)년 2월 3일에 김진명(金鎭明)남흥수(南興壽)에게 안부를 묻고 안경을 보내주길 부탁한다는 편지이다. 지난겨울부터 번거로운 일에 억압되어 동서로 분주하고는 있지만, 헛된 시간만 보내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서책을 보다가 다시 그만두고,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끼다가 눈의 이상으로 인해 작은 글자는 전혀 볼 수 없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57(철종 8)년 2월 3일에 金鎭明(1813~1872)이 南興壽(1813~1899)에게 안부를 묻고 안경을 보내주길 부탁한다는 편지
1857(철종 8)년 2월 3일에 金鎭明(1813~1872)이 南興壽(1813~1899)에게 안부를 묻고 안경을 보내주길 부탁한다는 편지이다.
새해가 되고 한 달이 지났으나 상대에 대해 안부를 묻지 못하던 때에 彧兄이 와서 상대를 비롯하여 여러 가족들이 잘 지내고 있음을 알아서 기쁘다고 하였다. 김진명 자신은 항상 병을 앓고, 또 막내아우가 뜻하지 않은 병으로 2~3개월을 고생하다가 차도가 있으며, 며느리는 잘 있으나 손녀가 두창이 생긴 상황으로 인해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님을 말하고 있다.
道谷에 사는 柳丈을 통해 상대방이 자신에게 왕림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매우 기다려진다고 하면서 반드시 오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 김진명은 현재의 심정을 표현하고 있는데, 지난겨울부터 번거로운 일에 억압되어 동서로 분주하고는 있지만, 헛된 시간만 보내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서책을 보다가 다시 그만두고,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끼다가 눈의 이상으로 인해 작은 글자는 전혀 볼 수 없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상대에게 일찍이 부탁한 안경을 구입해서 돌아오는 인편에 부쳐주시기를 부탁하고 있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7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情兄 棣座 集史 敬呈。
臨河 査弟 候狀。 謹封。
獻發已易月。而迄未相問。方庸馳
鬱。卽者。令從彧兄迤顧。顚喜之
餘。詢伏審彼時
棣床動止增相。允玉庇致勻慶。同
堂大都俱吉。種種仰賀。未知日來
諸節。更若何。弟省事。跨歲恒諐。
舍季偶以甚症。首尾近數月。尙此
向差。餘外冗虞。苦無已時。婦阿幸無
見恙。但穉嬌以頭瘡欠健。種種憫惱
不可言。頃見道谷柳丈問兄。有左顧
之意。方手額以俟。今右兄亦如柳丈
言。尤切欣企。未知以何間發行計也。
或有他拘期於必成。深所望望。渠自前
冬來。掣於冗幹。奔走東西。迄無却暇
時日。至如書冊上。全然廢閣。有時燭
下觀玩。而兩眼生花。細字則全不省識。篤
老下不敢言老之一字。而古人方强之年。
遽有此衰相。良覺愧歎。奈何。
咸兄許當有候問。而忙甚
闕之。恨意傳及否。眼鏡曾
有付囑矣。果不置忘域否。來
有求問之路。同便付擲。如何。
餘在面敍。姑此不宣。統惟
俯照。
丁巳二月初三。弟 金鎭明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