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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7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57.4717-20160630.0714257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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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57
형태사항 크기: 35.3 X 32.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7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57(철종 8)년 12월 26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사돈에게 근행은 봄에 해야겠다고 전하고, 명옥(鳴玉)은 원래 보름 사이에 저곡(楮谷)으로 갔는데 잘 도착했는지 물었다. 마지막으로 새해가 되니 복 받으라고 인사하고, 졸곡이 이번 달 29일에 진행할 계획이니 혹 방문할 수 있는지 의향을 묻는 편지이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57(철종 8)년 12월 26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에게 근행은 봄에 해야겠다고 전하고, 졸곡의 일자를 알리고 방문을 요청하는 편지
1857(철종 8)년 12월 26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에게 근행은 봄에 해야겠다고 전하고, 졸곡의 일자를 알리고 방문을 요청하는 편지이다.
겨울에 枝谷의 權兄의 편으로 상대의 안부를 살필 수 있었고, 다시 遞便으로 조문 편지를 받아 상대와 가족들의 안부가 편안함을 알고는 기쁘다고 하였다. 김진명 자신은 아직 죽지 못하고 모질게 세월만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였다.
문중의 老成이 먼저 떠나감이 애통하다고 전하고, 며느리가 병은 면하였지만, 허약한 모양이 심히 안쓰럽다고 하였다. 또 두 어린애들이 돌림감기에 걱정스럽다고 전하였다. 재종질부는 열흘 사이에 낙태를 한 상황을 전하고, 재종씨의 초례 일자가 멀지 않았다고 전하였다. 며느리의 覲行은 마땅히 봄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하고, 鳴玉은 원래 보름 사이에 楮谷으로 갔는데 잘 도착했는지 물었다. 마지막으로 새해가 되니 복 받으라고 인사하고, 졸곡이 이번 달 29일에 진행할 계획이니 혹 방문할 수 있는지 의향을 묻는 내용이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7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査兄 棣座下。
答疏上。 稽顙謹封。
稽顙。冬間。枝谷權兄便。承
俯問。審梗槩。厥后仍阻闊。屬此歲暮。悲疚廓落之感。慕徒
悠懸之想。政爾不禁。料外便遞。伏承
惠疏。奉讀未竟。如果淸範。況審寒兇
棣床動止毖重。寶眷勻吉者乎。
聖書老兄。近遭無妄之厄。始驚終疑。承知蒙放云。還覺喜幸。
意外禍患。古人亦不免。我苟無失。一時過去之厄。何損於我。幸
轉致意也。同堂大都俱一安。種種仰慰。實叶哀忱。罪弟。尙不
自滅。頑然見歲序遒變。哀苦罔極之狀。無人擯訴。而門內老成
先行。次第星落。此深恫怛之懷。尤難自抑。奈何。婦阿姑免見
恙。但其虛薄之樣。無疾而若有疾。見甚憐憐。且二難俱經輪感
泄利。未得充健。尤爲慮念。再從侄婦。旬間墮胎。蓋其受傷已久。
而非一日之積。但其氣質堅固。亦無他頉。是可幸也。
再從氏醮禮卜吉不遠。可圓便本敍矣。婦阿覲行。
如欲爲之。當俟春間。然客撓冗務。有非一婦女所可
擔夯。未知果如何爲計。當於後便更商耳。鳴玉
從來望間。果擬楮谷行。而未知能迤晉貴中否。
歲且除矣。惟祝
迓新增福。以副遠忱。荒
迷不次。伏惟
鄙家卒哭。方以今卄九日
進行計。慟疚之私。尤不能自
任。而季君近遭渠至親
喪。姑未見來耳。
下察。
丁巳十二月二十六日。査弟罪人 金鎭明 答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