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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5년 류제문(柳齊文)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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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제문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55
형태사항 크기: 20.2 X 38.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5년 류제문(柳齊文) 서간(書簡)
1855년 11월 19일, 류제문(柳齊文)이 귀양에서 풀려난 류치명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호촌에 보낸 편지이다. 먼저 동지철에 상대방 형제를 비롯한 식구들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그럭저럭 지내고 지난달에 막내며느리를 맞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서 류치명(柳致明)이 귀양에서 풀려났다는 소식을 전하고 그에 대한 전말을 자세히 적고 있다. 이외에도 임하 김실이 오지 못한 이유와 아들이 소호를 방문한 일을 전하고, 새 달력을 한 부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55년 11월 19일, 柳齊文湖邨으로 보낸 편지
1855년 11월 19일, 柳齊文湖邨으로 보낸 서찰이다.
근래 동지 추위 속에 온 식구들은 다 편안하지 안부를 묻고 자신은 그럭저럭 지내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막내며느리를 맞이하였다고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어 柳致明의 해배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달 6일 金府院君이 啓達하여 그날 申時에 신원에 대한 윤허를 받았다고 적고, 金府院君이 처음과는 달리 이런 奏達을 한 것은 의아하지만, 溪上의 李承旨의 서찰에 의하면 우리 쪽과 속내가 같다고 하는데 그래서 혹 신원의 길이 생긴 것이냐고 묻고 있다. 이에 따라 일전에 유배처로 노비와 말을 보냈는데 지금 한겨울이라 길을 나서기가 어렵고, 三司에서 啓를 올리면 중도에서 停啟 될 때까지 머물면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돌아오는 날짜는 歲前까지로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전하고 하였다.
이에 대해서는《조선왕조실록》철종 6년 1855년 11월 6일 기사에 "류치명의 석방 기사를 기록하고 있고, 이에 승정원에서 柳致明의 방환 명을 거둘 것을 청했지만 조속히 반포하라는 비답을 내렸다."라고 기록 하고 있다.
임하 金室이 오지 못한 연유를 자세히 적었고, 얼마 전에 아들이 蘇湖를 방문하여 온 식구들의 평안한 안부를 살핀 일도 적고 있다. 새 달력이 나왔을 것이니 한 부 보내주길 바란다고 적으면서 마무리 하고 있다.
발급자 류제문은 본관은 전주, 자는 子韶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5년 류제문(柳齊文) 서간(書簡)

湖邨 棣案下 入納。
道谷弟 候狀。 謹封。

秋冬間。仲有過去便。而無一字問。或緣忙迫
而然耶。自訟情淺。只切愧悚。不審至寒
棣履啓居連護珍相。渾節次第勻善否。仰
溯不任區區。弟僅免大端疾��。兒少俱依。而去
月延季婦。凡百頗過望。人家滋況。寧有加於此
哉。兩島解配。不勝忻幸。今初六日金府院啓
達。卽日申時蒙允。此是初頭峻發者。到此奏達。
甚怪訝。且溪上李承旨書云。裏面論議。與吾黨
無異。或本事。有可伸之道耶。日前雖送奴馬。値
此窮冬。篤老行色。不可計日登途。且三司啓發。
則當中道留滯。待其停啓而發。
歸期當限歲前爲計耳。臨河
金室。近擬一番邀來。而渠姑
氏作覲行。內無主饋。故不能出去
云耳。日前兒子蘇湖之行歷訪。則老
少皆平安。而渠母女
亦無事耳。新曆想已頒
布。幸得一件送之。如何。
餘。忙不宣。伏惟
情下照。謹候狀。
乙卯至月十九日。弟 柳齊文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