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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5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55.4717-20160630.0714257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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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55
형태사항 크기: 23.6 X 36.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5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55(철종 6)년 8월 27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사돈 남흥수(南興壽)에게 서울의 소식을 전하고, 말을 사서 보내주는 일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이다. 지난번에 남흥수가 말을 사 보내 줄 것을 부탁하였는데, 말의 상태가 수척할 수도 있고 값도 비쌀 수도 있다면서 건장한 말을 사기 어려울 수 있다는 상황을 전하였다. 종군가의 신행이 다음달 20일로 정해졌으니, 그때 이 말을 사서 자신에게 방문해 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55(철종 6)년 8월 27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 南興壽(1813∼1899)에게 서울의 소식을 전하고, 말을 사서 보내주는 일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
1855(철종 6)년 8월 27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 南興壽(1813∼1899)에게 서울의 소식을 전하고, 말을 사서 보내주는 일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이다.
서두에 김진명이 지난번에 편지를 받은 후 외출하게 되어 답장하지 못했다고 하고, 상대방의 편지를 받고서 감격하고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이어서 상대방의 식솔이 잘 지낸다는 소식에 위로가 되었지만, 종형제의 상을 당하여 슬픈 심경을 전하였다. 이어 김진명 자신의 소식을 전하였다. 자신의 부모님께서는 큰 변고를 면하셨고, 며느리와 손녀도 잘 지내고 있지만, 단지 종형이 客憂로 근심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편지의 내용 중에 하나는 서울의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韓‧權 두 대감 및 노소 여러 대신들이 차례로 유배형에 처하였다가, 곧 풀려날 것이라고 하고 아울러 영남의 두 대감도 사면령을 받았음을 전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말을 사 보내주는 문제에 대한 것이다. 지난번에 남흥수가 말을 사 보내 줄 것을 부탁하였는데, 말의 상태가 수척할 수도 있고 값도 비쌀 수도 있다면서 건장한 말을 사기 어려울 수 있다는 상황을 전하였다. 그러므로 구매의사를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從君家의 新行이 다음달 20일로 정해졌으니, 그때 이 말을 사서 자신에게 방문해 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5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湖村 棣座 回納。
河縣 金査弟 謝狀。 謹封。
彼時再承情畢。而巧値出外。不成報章。
迨切愧汗。卽玆從姪還。又奉存訊。種
種感與慰幷。謹審秋闌。
棣床動止。若序衛重。庇節勻吉。慰賀
滿萬。第
同堂喪慽。忉怛何言。査弟。省側姑免大
何。婦阿將幼依昔。但從兄家。以客憂。方在
澒洞。甚慮憫。奈何。近聞京信。則一自分島記
後。庭議更起。韓權兩台及老少諸大臣。
次第竄逐。若爾則本事。不久當有可成之望。
而吾嶺兩台。亦當有金鷄之幸矣。何幸何幸。
鬣者尙未買得。近因宣城人有所付囑。而
姑未入手。際此收穫之際。代步無術。
最是憫事。其鬣若有賣意。幸從而買
送耶。然肥瘠異時。高歇隨宜。豈可膠
守肥壯之時乎。此則在吾兄酌量之如何
耳。從君家新行。定在來念。時則秋事
已成矣。幸買乘此鬣。惠然見顧。以敍春
間未盡之蘊。如何如何。餘萬。不盡宣。伏惟
回照。謹拜謝狀。
乙卯八月念七。査弟 金鎭明 拜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