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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4년 류연각(柳淵覺)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54.4717-20160630.07142570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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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연각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54
형태사항 크기: 24.5 X 38.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4년 류연각(柳淵覺) 서간(書簡)
1854년 10월 6일, 류연각(柳淵覺)이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여러 달 동안 그리웠던 마음을 전하면서, 앓던 병은 회복되었는지 묻고 아들을 통해 증상을 전해주거나 편지로 적어 보내주면 약을 처방받아 보내겠다고 하였다. 이어서 천식을 앓으면서 고생하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곧 거행할 장례 소식과 아이의 관례와 초례 일정에 대한 소식도 전하였다. 며느리가 상대방의 병환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하면서 하루 빨리 병이 낫기를 기원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54년 10월 6일, 柳淵覺이 사돈에게 보낸 편지
1854년 10월 6일, 柳淵覺(1853~1933)이 며느리 사돈에게 보낸 서찰이다.
안부를 전한지 여러 달이 되도록 인편을 찾지 못하여 그리운 마음만 가득했다고 쓰고, 10월에 병을 앓으시던 것은 점차 회복이 되었는지 묻고 있다. 용한 곳이 있다고 소문을 들었으니 아드님이 와서 자세한 증상을 전해주던지 아니면 서찰로라도 적어 보내주면 사람을 보내어 약제를 처방받아 보내겠다고 적고 있다. 자신은 전에부터 앓고 있던 천식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고, 일간 거행하게 될 장례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의 관례는 11일, 초례는 26일에 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하고 있다. 며느리가 수신인의 병환 소식을 듣고 난 뒤부터 수심이 가득하니 만사를 제쳐놓고 낫도록 해 보자고 적고 있다. 마지막에도 하루 빨리 병환이 낫기를 기원하고 있어 간절한 정성을 담고 있다.
발급자 류연각은 본관은 전주, 자는 景約이다. 아버지는 章鎬이며 어머니는 진성이씨都事 彙正의 딸이다. 金興洛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4년 류연각(柳淵覺) 서간(書簡)

謹再拜 候上。

調席探候。時月合有。而幷與轉遞。而漠
然者。已數朔矣。昕夕悵鬱。當何如。小春比
溫。伏惟
美愼漸臻坦途否。初秋始聞之日。知以偶
然之祟。闖發於心氣惱攘之際。調將有方。
謂當趁卽勿藥。向後轉聞一味澒洞。果爾
則必有根蔕。此近有一供宜者。方術無神妙。
積歲難治之症。往往有責效者。一番走人。每
欲緣此爲之。而因循至此。胤兄女有湯罏抽出
之暇。祛枉邀去似好。書則詳書症錄。以來◘
幷送前用藥題。則自此當往問諒處之。如何。
梱裏諸節。未必奉叩於調將之席。村間戒
心之端。或有就平之道。而爲扶保天和之一端耶。
種種勞祝。實非尋常比也。査少弟。此時已是曾
傷之節。喘息殊異平常。莫可振作。登壟之
葬。將以日間行矣。而不敢生意。出門兒昏。亦以已擇
日。冠在十一日。醮在卄六。凡百付之太上而坐。良
可浩笑也。婦阿自聞患報之后。憂愁之狀。至
於減却容儀。其寬慰之道。至於淇行。
若曰尊家有意。則此間事勢。雖或有拘
礙。當掃萬爲之。回示如何。餘。忙不備候
禮。惟祝愼候趁復。以副賤忱。
甲寅十月初六日。査少弟 柳淵覺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