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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3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53.4717-20160630.07142570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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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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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53
형태사항 크기: 29.4 X 36.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3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53(철종 4)년 3월 8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사돈 남흥수(南興壽)에게 자신의 장인의 구류에 관한 일로 보낸 편지이다. 이때 장인인 권영로(權永老)영양에 있다가 산송의 일로 상대방이 사는 영해에 구류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22일 사이에 가보려고 하나 시기가 늦는 것은 아닌지, 자신과 같이 갈 수 있는지 묻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53(철종 4)년 3월 8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 南興壽(1813~1899)에게 자신의 장인의 拘留에 관한 일로 보낸 편지
1853(철종 4)년 3월 8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 南興壽(1813~1899)에게 자신의 장인의 拘留에 관한 일로 보낸 편지이다.
족인으로부터 亨叔과 상대의 안부를 전해 들었으나, 상대를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것만 못하다고 하였다. 상대의 안부가 어떠한지 묻고, 아울러 상대의 큰 형님과 부인 및 아들의 안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어 김진명 자신과 가족의 안부를 전하였다. 먼저 며느리의 건강은 크게 근심할 일은 없지만, 자신은 여러 일로 또 낭패를 보아서 매일 근심중이며, 이로 인해 머리가 백발이 될 지경이라고 전하였다.
본론은 자신 장인의 산송에 관한 일을 말하고 있다. 이때 김진명의 장인인 權永老영양에 있다가 산송의 일로 상대방이 사는 영해에 구류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진명은 이 일의 기미를 알지 못하겠다고 하며, 혹 유배지를 옮기는 것은 아닐지 염려하고 있다. 그래서 자신이 한번 가보려고 계획 중이며, 22일 사이에 가보려고 하나 시기가 늦는 것은 아닌지, 자신과 같이 갈 수 있는지 묻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동생이 高山書院의 상소유생으로서 한양으로 출발하였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염려가 된다고 전하였다. 고산서원은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에 있고 李象靖을 배향한 곳으로,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아마 이와 관련한 사건으로 보인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3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槐市 靖棣案 執事。
鞍嶺 金査弟 謝狀。 謹封。
頃於營〖嶺〗下。因亨叔兄槩承安節。今因貴族
人。略聞近候。然皆出於口傳。而非比書面之詳。
則猶不能不東望悒悒。春雨乖候。未審此時
靖裏起居珍茂。
伯氏兄愼候快尋蔗境。梱節若允玉俱平吉。
同堂大都一安未。弟。省事姑無大何。婦阿亦
不能充健。而姑免恙。第渠彼時妄行。又未免
良貝。每一發兵。頭須盡白。而東敗西喪。竟無
攻略之效。都不如歛退雌伏。不失我本分之爲
愈也。嘆且呵呵。日夕所企者。惟與吾兄一番對
討。以敍此襞積。而兄不肯一顧。此亦係弟之無
分於好事。而抑恐止慈之情。有所未盡也。如何。
英邑岳翁。以山事拘留貴邑云。未知事機
如何。或無徒配之慮否。弟之一問。在所不已。而邇間苦
被事拘。方以念二日間發程計。或無晩後之嘆否。其前
或賜賁臨。則
可聯轡竝行。
亦非奇事耶。
幸圖之如何。
家弟。以高山疏
儒。發
於四五日前。而日
勢如此。慮念不
可言。餘。忙甚不宣。統惟
照察。
癸丑三月八日。査弟 金鎭明 拜拜。

貴族人。以水路未坦。今才發。奈何。秋以前所修書付。奈何。伊間姑
如昨。更無仰告者。近日獄情果如何。弟行不得不念後
圖之。然苦被事拘。此亦一惱處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