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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3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53.4717-20160630.07142570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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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53
형태사항 크기: 25.3 X 33.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3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53(철종 4)년 2월 11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사돈에게 자식들의 근행에 대해 의견을 전하는 내용의 편지이다. 마침 도로가 전염병으로 차 있어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였다. 다음 달 초에 상대가 왕림하여 직접 대면하고 상의하는 것이 어떠하냐고 의향을 물었다. 자신의 마을에 전염병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어 조심하는 마음에 직접 만나는 것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53(철종 4)년 2월 11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에게 자식들의 勤行에 대해 의견을 전하는 내용의 편지
1853(철종 4)년 2월 11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에게 자식들의 勤行에 대해 의견을 전하는 내용의 편지이다.
소식을 전한 이후에 달이 바뀌도록 다시 소식이 이어지지 않아 상대에 대한 그리움이 배로 간절하다고 하였다. 상대의 편지를 받고 안부가 편안함을 알아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김진명 자신은 부친이 항상 편찮고, 집안에 우환이 그칠 때가 없다고 하였다. 며느리는 병이 없지만, 완전히 좋을 때가 아닌 것 같아 가련하다고 하였다.
본론은 봄날에 상대를 한번 보아야 하지만, 상대가 아직도 소식이 없어 아쉽다고 전하였다. 勤行은 반드시 해야 하는데, 마침 도로가 전염병으로 차 있어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였다. 다음 달 초에 상대가 왕림하여 직접 대면하고 상의하는 것이 어떠하냐고 의향을 물었다. 자신의 마을에 전염병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어 조심하는 마음에 직접 만나는 것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營試가 다가오는데 營廬도 전염병에 一網할 것이라 하여 자신은 시험을 보러 가지 않을 것이라 하고, 또 품계가 높은 수령이 주관한다고 하지만, 망령된 생각은 하지 않겠다고 전하였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3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濠村 棣座 回納。
鞍峴 金査弟 謝狀。 謹封。
信后月易。更未嗣音。險歲悠想。倍切平品。
卽因偵遞。承情訊。披玩未竟。慰豁良多。
矧審殷春
棣床動止珍穆。允玉諸致勻吉。里閭淸
淨。無戒心之端。最是今年第一消息。種種仰
賀。何可量耶。弟。親候恒諐中。家間冗憂。
苦無已時。婦阿姑未見恙。而亦似未有全好
時。心甚憐憫。第其凡百。恰滿雅望。雖不慈尊
章。自令有慈愛之心。自家悰況。孰愈於此哉。
但於吾見。不能無恨意。趁此春和。可以一番見
顧。而尙靳御者。古人止慈之道。恐不如是矣。
如何。覲行不可已者。而聞道路沴氣彌滿。不
可容易決定。來初間。幸爲枉臨。面商如何。
鄙庄沴警。姑未無遠近之患。而亦不無戒心。
未知末梢如何
耳。營試
在近。而聞營
底沴氣一網
云。弟行亦似坐
停。且聞秩高
守令秉軸
云。世間公道之廢
久矣。安有一分妄想
也哉。百書不如一面。惟
冀從近一枉。以紓
此傾渴之懷。千
萬千萬。統留不宣。
伏希回照。
癸丑二月旬一。査弟 金鎭明 拜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