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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52.4717-20160630.07142570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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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52
형태사항 크기: 37.2 X 48.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2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52(철종 3)년 1월 30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사돈에게 자신의 아들이 재행(再行)과 관련하여 찾아간다는 편지이다. 자신이 한번 만나서 회포를 풀고, 또 며느리도 보고 싶다고 하면서, 20~30일 사이에 가는 것을 도모하겠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형편상 오래 머물기는 어려우므로, 종숙의 상사일에 맞추어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다. 족형이 상대에게 부탁한 것은 후편에 보내주길 바라며, 아울러 족형이 보낸 서봉(書封) 2개를 보낸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52(철종 3)년 1월 30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에게 자신의 아들이 再行과 관련하여 찾아간다는 편지
1852(철종 3)년 1월 30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에게 자신의 아들이 再行과 관련하여 찾아간다는 편지이다.
해가 바뀌어 소식을 알지 못하고 있을 때 심부름꾼을 통해 편지를 받아보고는 기쁘다면서 상대방과 며느리의 안부를 물었다. 그리고 지난번에 아이의 죽음을 듣고 많이 놀랐다고 하였다. 이어서 상대 장남의 건강상태가 어떤지를 물었다. 김진명 자신은 어버이를 모시고 세월을 보내고 있어 기쁨과 두려움이 교차하며, 아내와 아이가 병이 생겨 고통이 연달아 생겨나니, 근심이 된다고 하였다.
본론으로 자식이 감기에 걸려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먼 길을 가는 것이 감당할 수 없지만, 再行해야 하고 상대방이 거듭 오라고 하였기 때문에 찾아뵙겠다고 하였다. 서투른 일 처리에 부끄럽지만 상대방의 도움으로 해결하니, 이에 대해 감사하다고 하였다. 자신이 한번 만나서 회포를 풀고, 또 며느리도 보고 싶다고 하면서, 20~30일 사이에 가는 것을 도모하겠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형편상 오래 머물기는 어려우므로, 從叔의 상사일에 맞추어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다. 族兄이 상대에게 부탁한 것은 후편에 보내주길 바라며, 아울러 족형이 보낸 書封 2개를 보낸다고 하였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2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情兄 棣案 執史 回敬。
臨河 金査弟謝書。 謹封。
歲改春生。信息莫凭。祗東望溯鬱而
已。卽玆伻來。兼承
惠翰。謹審猶寒。
棣床湛讌。履端珍茂。婦阿亦穩侍增
福。第向來菌慽。承甚驚愕。
長玉能日健否。旋切慰祝。査弟。奉老送歲。喜
懼交幷。而室虞兒苦。鱗生不霽。種種憫惱。奈何。
迷兒跨歲感冒。種種不健。不堪作脩程行役。
而再行亦禮也。且重違尊敎。玆令晉拜。然
久速間。露盡渠黔驪之狀。預愧預愧。
幸執事隨處指迷。不以愚騃而棄之。則晦
或可通。窒或可明。亦豈非終始之賜也耶。竊
擬一番晉候。與吾兄敍討。且見婦阿婉
儀。滔滔此心。如水必東。而左右肘掣。抽挽
不得。念晦間。準擬圖之。然又安知無揶
揄也耶。
兒子執難
久留。從叔
祥事在
來旬。其前
命送。如何。
餘。客擾
呼倩。不宣。
統惟
情照。謹拜謝狀。
壬子元月晦日。査弟 金鎭明 拜謝。

梧坮族兄。有所付托於貴中云。後便
俯擲。使之轉致。如何。梧坮書封二
度。付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