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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년 남흥수(南興壽)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50.4777-20160630.071425703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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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작성시기 1850
형태사항 크기: 24.3 X 31.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0년 남흥수(南興壽) 서간(書簡)
1850년 12월 24일, 남흥수(南興壽)가 조카의 밭을 파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을 비롯한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예전대로 지내고 있는 자신의 근황과 돌림감기를 앓고 있는 조카의 안부를 전했다. 이어서 밭을 파는 일에 대해 언급하면서 조카의 집에 급한 일이 있으니 정월까지 통지해달라고 부탁하고, 거듭 조카의 상황과 가련한 처지를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50년 12월 24일, 南興壽劍湖의 수급자 미상의 지인에게 조카의 돌림감기 소식과 함께 조카의 밭을 파는 문제를 빨리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는 편지
1850년 12월 24일, 南興壽(1813~1899)가 劍湖의 수급자 미상의 지인에게 조카의 돌림감기 소식과 함께 조카의 밭을 파는 문제를 빨리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는 편지이다.
서두에서 정중하게 상대방과 가족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예전 그대로이지만 중형댁 조카가 돌림감기에 걸려 한 달간 앓고 아직 완쾌되지 않아 형수의 걱정거리라고 안부를 전한다. 이어 맡겨 놓았던 밭을 파는 일에 대해 조카의 집에 긴급한 일이 있으니 정월까지 통지해 주면 나가 문서를 작성해 해결하겠다고 한다. 값의 고하는 수급자와 상대편 문중의 公議에 달려 있다면서 다시금 조카의 상황과 가련한 처지를 알리고 있다.
남흥수는 본관은 英陽이고 자는 稚孺, 호는 濠隱이다. 定齋 柳致明의 문인이다. 嘉善大夫 同知中樞府事를 제수 받았으며, 遺集이 남아 있다.
수급자는 미상이나 피봉의 劍湖영덕군 강구면 금호리의 옛 지명이다.
이 편지는 밭을 사고파는 문제나 절차 등을 서로의 문중 사이에 상의하는 모습을 통하여 향촌 사회의 구체적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지료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0년 남흥수(南興壽) 서간(書簡)

劍湖 棣案 入納。
槐市 南弟 候狀。 謹封。

阻晤許久。瞻昻政切。謹未審玆者
窮冱
靜中棣履晏相。眷節均慶。溸
仰區區。弟。姑依昨狀。是幸。而仲兄家侄
兒。以輪感洽月呻吟。尙今未快。此莫
非兄嫂氏惱心處也。賣田事。前已仰托
矣。或忘却耶。姪兒家方有緊急處。
右田某條周旋。從時價發賣。以來正
月爲限通奇。則自此出去。成文決之。
諒此事勢。勿爲泛聽。如何。價之高
下。惟在座下與貴中公議。故不必酌言
耳。姪兒云事。尙無完定處。憐憫
曷喩。幸望善爲指敎。勿過明春。
亦如何如何。
餘。不宣。伏

情照。
庚戌臘月念四日。南興壽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