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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5년 김희분(金熙奮)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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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희분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작성시기 1815
형태사항 크기: 24.4 X 36.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15년 김희분(金熙奮) 서간(書簡)
1815년 12월 22일, 김희분이 상대방의 행차를 맞이하지 못한 아쉬움과 아우 잃은 슬픔을 담은 답장 편지이다. 상대방이 추운 겨울을 지내는 것이 괜찮아서 행차를 하게 된 것은 위로되지만, 만나지 못해 매우 그립다고 했다. 아우를 매장하는 일은 마쳤는데, 늙은 나이에 외로이 홀로되어 매우 슬프고, 이번 행차로 남매가 만나 마음을 더욱 가눌 수 없다고 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15년 12월 22일, 金熙奮이 상대방의 행차를 맞이하지 못한 아쉬움과 더불어 아우를 잃은 슬픔을 담아 보낸 답장 편지
1815년 12월 22일, 金熙奮이 상대방의 행차를 맞이하지 못한 아쉬움과 더불어 아우를 잃은 슬픔을 담아 보낸 답장 편지이다.
편지는 예식을 생략한다는 말로 시작된다. 김희분은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상대방의 행차가 이미 강을 건넜으며, 인편을 통해 한번 만나지 못한 것을 한스럽게 생각했는데, 방금 상대방의 안부편지를 받으니 슬프고도 감사하다고 했다. 편지를 읽고 추운 겨울에 조섭하시는 생활이 더치는 것을 면하였고 추위를 무릅쓰고 行役을 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매우 위로되어 그리운 마음 또한 견딜 수 없다고 했다.
김희분은 神明에게 죄를 얻은 것이 오래되어 결국 아우 하나를 보전하지 못하고 白首에 외로이 홀로된 아픔을 토로했다. 아우를 매장하는 것은 겨우 마쳤고, 이 행차로 남매가 서로 만나니, 더욱 마음을 가눌 수 없다고 했다. 행차에 임박하여 많은 사연을 빠뜨리니 살펴봐달라고 하면서 답장 편지를 맺었다.
발신자 김희분(1760~1822)의 본관은 義城, 자는 舜叟, 호는 白山이다. 안동부의 속현인 봉화 海底에 거주했고, 八吾軒 金聲久(1641∼1707)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金鎭東이다. 李象靖의 문하에 출입했으며, 동암 류장원과 천사 김종덕에게도 학문을 배웠다. 문집 󰡔白山集󰡕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5년 김희분(金熙奮) 서간(書簡)

【金文川。名熙奮。】

省式。纔到此間。徒御已越江矣。
方以未得因便一穩爲恨。伏承
俯問。可勝悲感。仍伏審至冱。
調候節宣。能免添節。至有
冒寒行役。不任區區慰仰之至。
熙奮。獲戾神明久矣。畢竟不保
一弟。白首孤鴈。此獨何人。葬埋
纔畢。又作此行。男妹相握。尤
無以爲懷。奈而何奈而何。萬萬所懷。
非書可旣。臨行掛漏不備。伏惟
下察。謝狀上。
乙亥 至月 二十二日。戚從弟 金熙奮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