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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년 이수숭(李壽嵩)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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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수숭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형태사항 크기: 20.3 X 3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임○년 이수숭(李壽嵩) 서간(書簡)
임○년 12월 7일, 이수숭(李壽嵩)이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추운 계절에 편지를 받아 상대방을 비롯한 그의 어버이와 식구들의 편안하다는 안부를 알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 이어서 자신은 예전처럼 칩거하고 있으며 출산을 앞두고 있는 딸아이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상대방의 둘째 형에게는 편지를 쓰지 못했으니 그 서운함을 전해달라고 하고, 치숭(致崇)씨가 또 손녀를 얻었다는 소식도 전했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임○년 12월 7일, 李壽嵩이 보낸 편지
임○년 12월 7일, 李壽嵩(1846~1905)이 보낸 서찰이다.
매번 기회가 될 때마다 한 묶음이나 되는 서찰을 주고받았으니 정이 넘치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지금 이렇게 추운 계절에 하인을 보내 서찰을 전해주니 얼마나 두터운 정리인지 새삼 감탄하고 있다. 이 서찰로 당상의 오래 수하시는 안부와 어른을 모시는 수신인과 온 식구들이 잘 지내고 있음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 자신은 전과 다름없이 칩거하며 지내고 딸아이가 근간에 먹고 움직이는 것이 조금 나아졌으니 순산을 할 조짐을 보이지만 출산 전에는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고 적고 있다. 추신으로 仲氏의 안부를 묻고 따로 서찰을 쓰지 못한 서운함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致崇씨가 오늘 아침에 또 손녀를 얻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다.
자신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庚弟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수신인과 발신인이 같은 나이임을 나타내고 있다.
발급자 이수숭은 본관이 재령, 자는 維鎭이다. 아버지는 趾榮이다. 致崇은 李壽岳(1845∼1927)의 자이다. 호는 于軒이다. 存齋 李徽逸의 8세손이다. 둘째 집 손자 喆浩를 葛庵 李玄逸의 9세손 晦發에게 양자로 보내어 그 宗祀를 잇게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임○년 이수숭(李壽嵩) 서간(書簡)

每因便梯。筍束之往復。以有情
禮上例也。而今於穿雪履氷。立奴
奉傳珍緘。非情例。若是腆厚耶。
就審宵下
堂上壽體候連衛萬重。
省餘硏履淸勝。梱節一依。仰慰且
溸。庚弟。邇來履歷。杜伏度了。安有
況味者。賤息。近間食飮與動作。稍
勝於前。似是順娩之症。然未産前用
慮不少矣。一枉之敎。營之以久。到今
事勢如是。不可强請。姑俟日後。
如何。鬣者玄黃例也。這間費惱。不爲
暇言。而第自待。不如馬之說。實非虛言
也。餘。不備謝上。
臘初七。契弟 李壽嵩 拜拜。
近仲氏近節一安耶。忙未修書。此
意仰達。如何。
致崇氏今朝。又見新生孫女。兩年
之間。再見耳耳。果是慮外。第念
兄座方以待榜之際。未知何如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