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계사년 류치우(柳致禹)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0000.4717-20160630.071425702879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치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3.8 X 37.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계사년 류치우(柳致禹) 서간(書簡)
계사년 11월 12일, 류치우(柳致禹)가 혼사를 상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멀리 떨어져 있어 서로 편지를 주고받지 못한 유감을 전하면서 상대방을 비롯한 아들과 손자의 안부를 두루 묻고 노쇠한 자신의 근황도 전했다. 이어서 가은옹(可隱翁)의 증손인 덕원(德元)을 상대방의 손녀 사윗감으로 언급하면서 아들과 의논하여 답장을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 또한 이 일에 대해서 치확(致確)씨가 잘 알고 있으니 만나서 의논하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계사년 11월 12일, 柳致禹가 혼사를 상의하기 위해 보낸 편지
계사년 11월 12일, 柳致禹가 湖塾의 조섭 중인 수급자 미상의 어른에게 안부를 전하고 혼사를 상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작년에 편지를 보낸 이래로 멀리 떨어져 있어 상호간에 서로 편지 왕래가 없어서 서운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장차 시작되려는 때에 상대방의 조섭중의 안부가 어떠한지를 묻고 양자로 간 조카가 아내의 상을 당한 것을 위로하고 있다. 이어서 상대방의 아들과 손자의 학문의 근황과 마을의 안부가 두루 복된지를 묻고 있다. 한편 자신은 머리가 희고 이가 빠져 마치 깨진 그릇과 같다고 하고 있다. 또 상대방의 손녀 사윗감으로 자신의 친족인 三山의 可隱翁의 증손인 德元을 언급하며 상대방이 아들과 의논한 후 답장을 보내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또한 이 일은 致確씨가 잘 알고 있으니 만나서 의논할 것을 권하고 있다.
삼산안동시 예안면주진2리의 소지명으로 영조 때 大司諫을 지낸 柳正源의 아호이기도 하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계사년 류치우(柳致禹) 서간(書簡)

謹再拜 上候書。
湖塾 調几下 侍座。 謹封。

年前拜候。追思杳然。蓋致禹之摳衣
周旋於門屛者。費了幾許歲月。而一自
參商之離。不能續修替候者。可謂見
絶於長者之門矣。罪悚曷已。窮陰積
下。陽道將生。伏未審
調中體度神護萬福。列坐香山。德星
呈彩。不知世間榮辱得喪之爲何狀。則
天下之樂。無以易此者矣。轉聞前此。過
房喪耦之慘。已極驚怛。而日月之久。想必
順理。而達之者矣。允兄侍履晏重。彧
友棣被溫習之工。長進幾格。而志尙疎
着。亦有可觀者否。一村都節勻祉耶。伏
溯區區無任下忱。侍生。頭皓齒豁。便是
已毁之器。而無由見得。一理之死矣。寧不
悲哉。合有一事仰白者。或不至聽瑩。而採
納否。聞允兄擇壻之期已迫。鄙族三山
隱翁之曾孫德元者。可謂吾儕望流。而
郎材極秀。已是古人之所尙。而且以俗節言
之。凡百紆餘。幸以此意。布示允兄爛議。
而回敎之。伏望耳。此家事。致確氏先我
備知。幸從近面商。如何。迷督有那邊
行。故如是覼縷耳。餘。不備。伏惟
下察。上答書。
癸巳至月旬二日。侍生 柳致禹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