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류치우(柳致禹) 서간(書簡)
계사년 11월 12일, 류치우(柳致禹)가 혼사를 상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멀리 떨어져 있어 서로 편지를 주고받지 못한 유감을 전하면서 상대방을 비롯한 아들과 손자의 안부를 두루 묻고 노쇠한 자신의 근황도 전했다. 이어서 가은옹(可隱翁)의 증손인 덕원(德元)을 상대방의 손녀 사윗감으로 언급하면서 아들과 의논하여 답장을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 또한 이 일에 대해서 치확(致確)씨가 잘 알고 있으니 만나서 의논하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