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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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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1.6 X 44.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경○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경○년 7월 15일에 김진명(金鎭明)이 사돈인 남흥수(南興壽)에게 괴질에 대한 처방전을 써서 보낸다는 편지이다. 자신은 여름이 되어 병을 앓고 있고, 음식도 많이 먹지 못해 단지 약만 먹고 지낸다고 하였다. 수로가 평탄하지 못하여 돌아갈 기약을 했지만, 길을 나서는 것이 염려된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경○년 7월 15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인 南興壽(1813~1899)에게 괴질에 대한 처방전을 써서 보낸다는 편지
경○년 7월 15일에 金鎭明(1813~1872)이 사돈인 南興壽(1813~1899)에게 괴질에 대한 처방전을 써서 보낸다는 편지이다.
먼저 지난번에 답장을 받고 창망한 가운데 草率함을 면치 못하여 황송스러웠다고 하였다. 상대의 재종형과 여러 날 이야기하여 회포를 풀어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상대와 상대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또 며느리와 세 손녀의 안부도 물었다. 아울러 괴상한 기운이 곳곳에 퍼져 아주 좋지 않다고 하니, 상대의 소식이 더욱 궁금하다고 하였다. 김진명 자신은 여름이 되어 병을 앓고 있고, 음식도 많이 먹지 못해 단지 약만 먹고 지낸다고 하였다.
본론으로 水路가 평탄하지 못하여 돌아갈 기약을 했지만, 길을 나서는 것이 염려된다고 하였다. 한번 상대를 만나는 것은 마음으로 간절하게 바라는 것인데, 습한 여름에 의욕이 생기지 않아 꼭 기필할 수는 없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괴질이 극히 위험하여 새로 처방전을 써서 보내니 복용해 보라고 하였다. 편지 말미에 方劇解毒湯을 달이는데 필요한 香附子·紫蘇葉·陳皮·川弓 등 13개의 약재와 그 비용, 그리고 복용하는 방법을 기재하였다.
김진명은 본관은 義城이고,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부친은 金繼壽인데, 김진명은 장남이고 동생 金鎭誠(1820~1883)은 金潤壽(1782~1854)에게로 출계하였다. 본 편지의 수신자는 남흥수로서 본관은 英陽이며, 자는 穉猶, 호는 濠隱이다. 부친은 南景适, 조부는 南澤萬이다. 김진명의 첫째 아들 金麟洛(1833~1888)이 남흥수의 따님인 英陽南氏(1833~1886)와 혼인하였다.
1차 작성자 :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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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경○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拜候上。

彼時報章。緣愴懷中。未免草率。方深悵
悚。卽拜令再從氏兄。累日對討。足慰襞
懷。漏海連月。未知
靜履棣床湛勝。允玉諸致俱吉。婦阿
率三嬌免恙。種種溸仰。不比尋常。
且聞怪氣。在在鴟張。所聞極不佳。尤切懸
念。弟迎夏吟呻。食飮頓減。不欲向人說
道。故同堂亦不審。祗任渠痛苦。畢竟
是霰集之候。人生分劑。只任之而已。奈何。
重以兒少無健好。種種惱慮。如何盡旣。
從氏兄阻漲敍多少。其子婦所苦向差。然
復完似未易云。聞甚憫斯。水路未坦。而期
於旋歸。脩道可慮。一番晉晤。心非不切。而
奈此暑濕。生意不得。將擬以晦初圖之。
然亦安可預必耶。此間怪疾。聞極危
怖。有新出和劑。玆以謄送。預試之如何。
餘萬。都留在從氏兄口傳。不宣式。
七十五日。弟 鎭明 拜上。

方劇解毒湯。
香附子 一錢五分。
紫蘇葉 二錢。
陳皮 一錢。
川弓 一錢。
白茁 一錢五分。
甘草 一錢。
柯子 五分。
五味子 一錢五分 入于三片一●。
三性丹。
●柯皮。
五柯皮。
人柯木。
海上艾 各一錢五分。
已上劑加劑糊丸 預服二十介 方痛十介于汁調下 極效云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