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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인년 김윤락(金允洛)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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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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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윤락
형태사항 크기: 21.8 X 47.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갑인년 김윤락(金允洛) 서간(書簡)
갑인년 4월 4일에 김윤락이 보낸 편지이다. 지난날 손님을 대접하는 장소에서 상대를 만났긴 했지만 곧바로 헤어져 매우 서글펐다고 했다. 이어서 상대 어머니의 건강을 묻고, 지난번 이별 후 상대가 여독은 없었는지, 가족들은 잘 지내는지 등도 물었다. 자신의 경우는 좋은 사위를 맞이하게 되어 즐겁게 지내는 근황 등을 언급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갑인년 4월 4일, 金允洛이 이별 후 상대의 안부를 묻고 사위를 본 일 등 자신의 근황을 알리기 위해 수신미상에게 보낸 편지
갑인년 4월 4일에 金允洛이 이별 후 상대의 안부를 묻고 사위를 본 일 등 자신의 근황을 알리기 위해 수신미상에게 보낸 편지이다.
손을 대접하는 자리에서 하룻밤 대화를 한 후 바쁜 일 때문에 조용히 대화도 못하고 바로 헤어져 서글픈 마음이 아직도 풀리지 않았다 하였다. 인편이 있은 이후 다시 여러 날이 되었는데, 요사이 萱堂의 주무시고 드시는 일상생활이 더욱 건강하시고, 지난번 각기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여 지내는 상황도 보호되고 남은 여독은 없으며, 집안사람들도 모두 신령이 도와서 편안하신지 묻고 있다. 발신자 자신이 산속에 살았던 이력을 보면 하나도 좋은 모양이 없지만, 좋은 사위가 집안에 들어온 뒤 다행히 쓴 맛이 단 맛으로 변하였고, 근심이 도리어 즐거움이 되었으나 오직 가난만큼은 고질병이 되어서 쫓아도 떠나지 않고, 가는 곳마다 일을 맡게 되어 마음대로 자유롭지 못하다는 내용이다.
발신자 김윤락은 인적사항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자료가 없어서 편지가 오고 간 시기와 수신자들과의 관계를 정확히 알 수 없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갑인년 김윤락(金允洛) 서간(書簡)

賓筵一宵話。出於積蘊
之餘。而第緣匆撓。未得
從容穩討而旋別。中心茹
悵。尙今未化也。更未諳便後
多日。際玆
萱堂寢膳益膺難老。彼時
各路還定。保免餘憊。寶覃
具得穩相否。溸溸切切。允洛。居
山履歷。無一可狀者矣。自佳
壻入門。辛酸者化爲甘。愁惱者
反爲樂。而惟寒素成痼。逐之不
去。隨處幹事。不得用情自由。
以是平生履用。無所關於自己分上。堪可笑
歎耳。壻君未得久留而旋送。心甚缺然。餘。適
擾不備。謹惟
照亮。
甲寅 四月 初四日。弟 金允洛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