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인년 김윤락(金允洛) 서간(書簡)
갑인년 8월 1일에 김윤락이 보낸 편지이다. 상대가 보고 싶던 때에 상대의 아들이 찾아와 편지를 전해주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상복을 입고 있는 상대측의 어른과 상대의 및 집안 여러 상황들의 안부를 확인하게 되어 위로된다고 하였다. 자신의 경우는 겨우 몸을 보존하며 살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상대가 보내준 화장품[奩粧]에 대해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고, 삼복더위가 가시면 한 번 방문해 주기를 요청하였다. 끝으로는 석포(石浦)의 상사(喪事)에 관해 슬픈 감정을 표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