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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년 류영우(柳寧佑)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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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영우
형태사항 크기: 19.5 X 9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신유년 류영우(柳寧佑) 서간(書簡)
신유년 12월 10일에 류영우(柳寧佑)가 장례에 쓸 널에 관해 상의하기 위하여 외숙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보내준 위로편지에 감사를 전하고 상대방을 비롯한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상중의 슬픔 가운데 기침병에 차도가 없는 어머니로 인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서 관에 쓸 판재로 최상품으로 마련했지만 돈을 마련하기가 어려워 40냥만 보내고 나머지는 속히 다시 보낼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널의 길이와 너비, 두께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신유년 12월 10일, 柳寧佑가 장례에 쓸 棺木의 마련과 治木에 관하여 상의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
신유년 12월 10일 柳寧佑가 외숙인 수신인에게 안부를 묻고 장례에 쓸 棺木의 마련과 治木에 관하여 상의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이다.
먼저 우편으로 받은 慰狀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고 상대의 건강과 외사촌 종반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상중의 슬픔이 연말을 맞이하여 곱절로 더한 데다 어머니의 오랜 기침병이 수시로 더했다 덜했다 하는데도 두 아들 모두가 정양할 방법을 마련해 드리지 못하니 안타깝다고 하였다. 이어서 관에 쓸 판재는 極品을 마련하여 다행스러운데 대금으로 지불할 돈을 마련하기가 어려워 처음에 단언하였던 값의 절반인 40냥만 보내고 나머지는 속히 다시 보낼 계획임을 알렸다. 치목에 관하여서는 길이와 너비, 두께를 여러 번 말하였지만 하나는 폭을 1척 8촌으로 하고 길이 또한 조금 길게 할 것이며, 다른 하나는 길이와 너비를 보통으로 하되, 두께는 둘 모두 3寸으로 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요즘 세상에는 외곽을 쓰지 않으나, 합당한 예가 아니고 이는 준비하여 만년을 대비하는 물건이니 혹 터져 갈라질까 싶어 아뢰는 것이라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신유년 류영우(柳寧佑) 서간(書簡)

叔主前 答疏上。
稽顙白。郵中伏承
下書。伏慰。第其因事
之故。致有此頻煩。惶懍
尤切。伏不審急景
氣體候問
寢餘崇衛。允從各
房穩侍篤課。遠方
遊學者。亦返侍於年
底否。伏溸區區不任
遠外下悰。甥姪罪人。當
此送迎之際。雖此頑忍。
一倍哀隕。而且慈氏宿
愼與喀喘。當寒加歇
無常。而兩駭頑技。無
以靜攝。伏悶何達。且
生庭慈側。亦多端致
添。餘口差强。無顯何
耳。壽板。果有極品。何
幸如之。但其手窘太
甚。金錢辦出。如難上天。
只是以四百兩伏呈。以
下示之斷言。可謂太半
也。餘當從速更付爲計。
倘得無期於在人之事
耶。伏切愧歎。長廣敦
厚。雖已累累仰達矣。然一家
則廣一尺八寸。長亦稍長。
二家則長廣普通爲之。
而其敦厚。則皆三寸爲之。
伏望伏望。是世皆不用厚槨。
然已非其禮。此物乃是準備。已待
萬年者。則亦恐其或綻或歸。
故如是仰達耳。餘。荒迷不
次。疏上。下鑑。
辛酉蜡月初十日。甥姪罪人 柳寧佑 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