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7년(순조 27) 12월 18일에 漢擇이 鄭生員宅의 戶노(奴)인 天乭에게 토지를 매입하면서 받은 매매명문
1827년(순조 27) 12월 18일에 漢擇이 鄭生員宅의 戶奴인 天乭에게 토지를 매입하면서 받은 매매명문이다. 이 문서는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에 세거하는 재령이씨 갈암종택에 소장되어 있던 문서 가운데 하나이다.
天乭은 상전의 토지거래를 대신 맡아서 하고 있는데, 토지를 파는 이유를 ‘우리 상전댁이 지금 (타른 지역의 토지를) 옮겨 사려고 해서’라고 하고 있다. 거래목적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소유경위 : 물려받은 것.
-위치 : 梧村 上坪員.
-자호 및 면적 : 取字 147번 畓 6부 4속 3마지기.
-매매가격 : 동전 76냥.
팔고 있는 토지가 天乭 상전의 소유임을 증명하는 문서인 본문기는 넘기지 못한다고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 都文記에 다른 재산이 함께 적혀 있기 때문이다. 거래 당사자 이외에 증인은 따로 갖추지 않고 있으며, 필집은 天乭이 직접 맡고 있다.
1차 작성자 : 명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