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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년 괴시리(槐市里) 동중(洞中) 완의(完議)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D.0000.4777-20160630.0714254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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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증빙류-완의
내용분류: 사회-조직/운영-완의
작성주체 괴시리 동중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형태사항 크기: 19.3 X 36.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병자년 괴시리(槐市里) 동중(洞中) 완의(完議)
병자년 3월에 괴시리(槐市里) 소속의 마을 사람들이 동신(洞神)에 제사지내는 사안에 관하여 합의하여 마련한 완의(完議)이다. 그동안 제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다가 돈을 모아 이를 운영하는 방식을 정해서 제사를 제대로 드리고자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명경일

상세정보

병자년 3월에 槐市里 소속의 마을 사람들이 洞神에 제사지내는 사안에 관하여 합의하여 마련한 完議
병자년 3월에 槐市里 소속의 마을 사람들이 洞神에 제사지내는 사안에 관하여 합의하여 마련한 完議이다. 병자년의 정확한 서기연대는 알 수 없다. 완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完議를 작성하는 공동체는 槐市里에 소속되어 있으나 그 안에 별도의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완의 본문에서 ‘本洞은 槐市里에 소속되어 있다. 모든 徭役은 槐市里에 납부하지만, 우리는 洞神을 洞口에 따로 세워놓고 자고로 지금까지 받들고 있었다.’라고 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지키던 洞神은 년에 환란을 격은 이후 주민이 적어져서 남은 재산을 모두 잃어버려 제사를 드릴 때 매우 엉성함을 면치 못했다. 요즘 3,4년간 戶口가 조금 늘어났으므로 지금 다시 예전과 같이 제사를 지내려고 한다. 하지만 洞神을 모시는 곳을 重創하는 것은 아직 어렵다. 그래서 올해 정원에 의논을 모으고 東津의 여섯 洞으로부터도 10냥의 돈을 도움 받았다. 그리고 전해 오는 재물도 4냥 정도는 된다. 그래서 올해 제수와 여타의 비용과 그 나머지는 장부[別案]에 적어 놓고, 6냥을 매년 제사드릴 비용으로 삼아서 洞民에게 붙여 놓기로 했다. 이에 대해 약정한 사안은 다음과 같다.
1. 이 마을에 사는 사람은 모두 洞案에 적어 놓는다. 2. 6냥의 돈은 본전을 두고 이자를 얻음으로써 영구히 운영한다. 3. 돈을 빌려간 사람은 本洞이나 他洞을 막론하고 본전과 이자를 洞會에 납부한다. 본전을 놔두고 이자만 납부하게 하지 않는다. 4. 제수의 품질은 정해 놓는다. 5. 제사를 지낼 때 바다 넘어 있는 東津의 두 마을에 本錢을 조금 나눠준다. 6. 兩津에 別神의 큰 일이 있으면 白紙 1束을 도와준다. 7. 洞會 일자는 정원 15일로 정한다.
1차 작성자 : 명경일

이미지

원문 텍스트

병자년 괴시리(槐市里) 동중(洞中) 완의(完議)

洞中完議。
右議爲。本洞卽槐市所屬也。凡干
徭役附之槐市。而惟我洞神別設一
位於洞口。自古奉守。以迄于今矣。向自
經劫之後。居民鮮少。遺財蕩失。
每當行祀之際。沒樣太甚。邇來兩三
年間。烟戶稍之增殖。將欲依前例設行。尙而未
得容易做去者。以其重創之艱難。民力
之殘劣也。是歲正月之初。博採物論。乃
救助于東津六洞。厪鳩十緡銅。合傳來物若干數。亦云足
多四緡。則今年祭需與他費用。其餘則付于別案。以六緡
爲年年祀神之計。以付于洞民。且爲條
列如左。以備洞中故事云爾。
丙子三月日。謹議。
一。居是洞者。一齊書洞案事。
一。六兩錢存本取利。永久辦行事。
一。出債人。無論本洞與他洞。俱本利備納于洞會。
日無至臥本捧利事。
一。祭需有定品事。
一。行祀時海踰東津兩洞處。本錢隨多少頒布事。
一。兩津中有別神大事。則白紙一束式。助問事。
一。洞會日。以正月十五日爲定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