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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정노진(丁魯鎭)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1943.4717-20150630.062525700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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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정노진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43
형태사항 크기: 24.3 X 43.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43년 정노진(丁魯鎭) 서간(書簡)
1943년 12월 15일에 정노진(丁魯鎭)이 안부를 교환하기 위해 사돈댁에 보낸 편지이다. 먼저, 지난달 예식(禮式)의 자리에서 만났다가 헤어진 것이 아직까지 섭섭하다고 하였다. 이어 연말에 상대방 형제의 안부를 묻고, 대구(大邱)의 소식과 며느리의 안부도 물었다. 자신은 근래 심한 감기를 앓았지만 어머니와 숙부께서는 그럭저럭 지내고 있으며, 아들 손자들이 와서 단란하게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끝으로, 상대방의 둘째아들이 와서 며칠 머물고 임시거처로 갔다는 등의 소식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943년 12월 15일, 丁魯鎭이 안부를 교환하기 위해 보낸 편지
1943년 12월 15일에 丁魯鎭이 안부를 교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내용으로 보아, 丁魯鎭이 사돈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보낸 편지로 보인다. 먼저, 지난달 禮席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었으니 매우 좋았다고 할 수 있으나 집으로 돌아온 뒤로 아직까지 섭섭하다고 하였다. 이것은 상대의 仁愛의 덕이 자신에게 깊이 감명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하였다. 연말에 상대 형제가 건승한지 안부를 묻고, 大邱 소식을 자주 받고 염려를 덜었는지 물었다. 또 며느리가 연이어 잘 지내고 있는지도 물었다. 丁魯鎭의 아들이 眞城李氏와 혼인한 것임을 알 수 있다. 丁魯鎭 자신은 한결같이 나태하게 지내고 있는데 근래 또 감기에 걸려 심하게 앓으며 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였다. 다만 어머니와 숙부께서 그럭저럭 지내시고 아들과 손자들도 겨울방학으로 와서 모여 자못 단란하게 지내고 있으니 이것이 그런대로 괜찮은 부분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상대의 仲子가 貴所에 들렀다가 와서 3, 4일을 머물고 엊그제 또 寓所로 갔다고 하는 등의 소식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43년 정노진(丁魯鎭) 서간(書簡)

前月禮席從頌。可謂洽好底。
而歸伏窮廬。尙爾悵缺。無乃是
君子仁愛之德。入人深而然者耶。
歲聿將窮。伏惟此時
靖養體韻聯棣崇衛。聞書篪
音。達府遠信數收。而得免瑕慮。吾
家人。連在善狀。公允査兄侍節亦
得安泰否。區區不任溸仰。忝弟。一味
懶散。近又嬰感。叫苦度了。良憐
良憐。惟慈省猶候僅遣。兒孫輩亦
以冬休來聚。頗作團欒。此是差
强處也。仲君向歷貴所。來留連四
三日。而再昨又尋寓在。還覺屑屑于
行。始以春間爲意者。今因阿姪之故。有此忽遽。亦係悶然處。奈
何。繞後。想
執事帶臨矣。
伊時或可相晤
否。餘萬。留後。不
備。伏惟
下照。
癸未 臘月 望日。忝弟 丁魯鎭 二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