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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홍기일(洪起一)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1915.0000-20150630.06252570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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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홍기일, 이목호
작성시기 1915
형태사항 크기: 20.5 X 41.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15년 홍기일(洪起一) 서간(書簡)
1915년 6월 25일에 홍기일(洪起一)이 둘째형 상(喪)에 위문하기 위해 이목호(李睦鎬)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둘째형이 요절한 일에 대해 애통한 마음을 전하였다. 부고를 받은 지 한 달이 되었는데 초종장례(初終葬禮)를 어떻게 치렀는지 묻고, 형제를 잃은 슬픔을 어떻게 견딜 수 있겠느냐고 하였다. 자신은 이달 19일에 집에 불이 나서 살림살이가 다 사라졌다고 하였다. 끝으로, 사부인과 수(壽) 삼모자의 안부를 물었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915년 6월 25일, 洪起一이 仲氏 喪에 위문하기 위해 李睦鎬에게 보낸 편지
1915년 6월 25일에 洪起一이 仲氏 喪에 위문하기 위해 李睦鎬(1885~?)에게 보낸 편지이다.
李中錫의 次養子인 李睦鎬南陽洪氏와 혼인하였는데, 南陽洪氏는 바로 洪起一의 딸이다. 따라서 洪起一李睦鎬의 장인이다. 먼저, 德門에 禍變이 겹쳐 李睦鎬의 仲氏가 요절하니 애통하다고 하였다. 외로운 처지에 서로 의지한 사람이 오로지 3형제뿐이었는데, 李睦鎬가 또 이러한 변을 당하고 말았으니 하늘이 화를 내린 데 대해 뉘우치지 않음이 심하다고 하였다. 부고를 받고 나서 이미 한 달이 되었는데 初終과 葬禮를 어떻게 치렀는지 묻고, 형제간에 우애가 깊었던 李睦鎬가 비애를 어떻게 감내할 수 있겠느냐고 하였다. 洪起一 자신은 이달 19일에 집에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家廟와 인명이 화재로 인해 다치거나 무너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은 살림살이가 남김없이 사라졌다고 하였다. 洞村에 집을 얻어 이사하고 보니, 참으로 운수가 기구함을 느끼겠다고 하였다. 끝으로, 사부인과 壽 삼모자의 안부를 물었다.
李睦鎬는 자가 德乃이고, 본관이 眞城으로, 李秉淳의 曾孫인 李中錫의 次養子이다. 생부는 李中錫의 동생인 李中鎔이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15년 홍기일(洪起一) 서간(書簡)

德乃 服座下 奉狀。

省式。德門禍變荐酷。
賢仲氏慘折。痛矣何言。遭此變者何限。而以
尊府之則蚤罹風樹。辛苦成就。出入患難。
形與影依者。惟有三箇弟兄。而積水未晴。
又當此變。天神之不悔。甚矣。承后旣月。初終
窆襄。何以勘刷。隆友之地。摧痛悲哀。何
以堪抑。拙。今月十九日。家又失火。惟幸家
廟若人口保免傷毁。而如干什物。蕩悉
無餘。得屋子於洞村而移寓。良覺命數
之奇艱。而恨亦何之。一切火患。無足傷歎。
而大地生靈。煎熬此甚。有時發漆室
之歎已。
太碩人寢饍神護。壽兒三子母。近何樣。馳懷
轉切。便忙。略付數字。惟
照在。
乙卯 流頭月 卄五日。婦翁 起一 奉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