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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김익락(金翼洛)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1910.4790-20150630.062525700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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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익락, 이중석
작성지역 경상북도 예천군
작성시기 1910
형태사항 크기: 22.5 X 4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10년 김익락(金翼洛) 서간(書簡)
1910년 8월 17일에 김익락이 안부를 교환하기 위해 이중석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괜찮은지를 묻고 자신의 늙은 누이도 어떻게 지내는지를 묻고 있다. 이어서 자신의 모친은 위독한 상태여서 매우 애가 타는 상황이고 아이와 손자가 체증으로 고생을 하였다고 하고 있다. 끝으로 상석(牀石)을 만들고 있는 상황을 전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1910년 8월 17일에 金翼洛이 안부를 교환하기 위해 李中錫(1854~1912)에게 보낸 편지
1910년(융희 4) 8월 17일에 金翼洛이 안부를 교환하기 위해 李中錫(1854~1912)에게 보낸 편지이다.
金翼洛은 본관이 義城으로, 愚軒 金養鎭의 아들이다. 李中錫李秉淳의 曾孫인데, 바로 金養鎭의 딸인 義城金氏와 혼인하였다. 따라서 金翼洛李中錫은 서로 처남매부지간이다.
먼저, 여름부터 지금까지 우환이 계속되어 집 밖의 일에 대해 겨를이 없었다고 하면서 안부편지를 하지 못한 데 대해 양해를 구하였다. 이어 비가 내린 뒤에 서늘해진 날씨에 李中錫이 계속해서 건승한지 안부를 물었다. 늘 李中錫의 집에서 온 사람을 통해서 李中錫의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소식을 알았다고 하면서, 이는 同病相憐의 처지라고 하였다. 자신의 늙은 누님의 근황은 어떠한지 묻고, 아프지 않으면 다행일 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堂內 여러 가족들의 안부도 물었다. 金翼洛 자신은 늙으신 모친께서 늘 위독한 지경에 있는데 여름 내내 자리보전하시면서 제대로 드시고 주무시지를 못한다고 하였다. 또 약으로 원기를 보하는 것도 효험이 조금도 없다고 하면서, 매우 애가 타고 두렵다고 하였다. 아이는 근래 滯症으로 十數日을 심하게 앓았고 새로 태어난 손자도 이러한 증세가 한 달 동안이나 계속되다가 이제야 비로소 괜찮아지고 있다고 하였다. 근래에는 牀石과 관련된 일로 이제 막 工匠을 불러 일을 시작하여 날마다 役所에 있는 상황이라고 하였다.
李中錫(1854~1912)은 본관이 眞城, 자가 圭範이다. 그는 隱拙齋 李守弘의 曾孫인 李秉淳의 曾孫이다. 곧 眞城李氏 宜仁派에 속해 있다. 陶山書院의 院任을 지냈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10년 김익락(金翼洛) 서간(書簡)

謹拜候書。
夏秋來。連以憂虞。不暇於門外事。書問
伻候。一未遂意。非故無情也。伏請比來。
隨雨引凉。
靜履啓居連護否。每因軒几來者。知
種種在諐度中。此是向衰同病之憐。俱
在剝床界頭。而做甚事業也。老姊近何
爲狀。不病則幸。而衰頹可想。咸房諸從。俱得
穩侍。堂內僉候。幷在休迪耶。勞溯更切。
婦弟。老慈調節。恒在懍惙。三夏經度。
不掇枕褥。寢饍全減。刀圭扶補之力。少
無效應。煎懼難狀。兒子近以滯苦。十數
日委痛度了。新抱亦以渠症。一朔澒洞。今
始向可。似此經過。安有一分好想耶。近勞
牀石。方招工始事。而逐日在役所耳。時象無
容更喙。近日朽災。比近尤甚。如干所作。盡入
其中。老天之厄。何若是之酷也。爲探近候。空
伻以送。極爲罪愧。臨發忙不備。伏惟
恕照。
庚戌 八月 十七日。婦弟 金翼洛 忙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