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01년 도산서원(陶山書院) 묘변(廟變) 관련 의성(義城) 전공형(前公兄) 통문(通文)
1901년에 11월에 도산서원(陶山書院)에서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위패를 도둑맞는 일이 발생하자, 의성(義城) 지역의 전임 공형(公兄) 세 명이 영남지역에 각 고을의 서리들에게 보낸 통문(通文)이다. 각 읍에서는 일을 잘 처리하는 사람 2명씩 다음달 10일까지 의성군에 보내라고 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명경일
상세정보
1901년에 陶山書院의 廟變과 관련하여 義城 지역의 前公兄이 각 지역에 보낸 通文
1901년에 11월 18일에 陶山書院의 廟變과 관련하여 義城 지역의 전임 公兄인 吳光發, 李文植, 金致文이 영남지역에 각 고을의 서리들에게 보낸 通文이다. 통문에서 ‘이번에 陶山의 廟에서 전에 없던 변이 있었다.’라고 하고 있는데, 이는 1901년 11월 1일에 도산서원에서 退溪 李滉의 위패를 도둑맞은 일을 가리킨다.
통문을 보낸 지역은 靑松, 眞寶, 英陽, 寧海, 盈德, 淸河, 興海, 延日, 長鬐이다. 각 읍에서는 사무를 잘 알고 노성한 사람 2명씩 보내되, 다음 달 10일에 의성군에 모두 모여서 의논 한 후 도선서원으로 가자고 하고 있다.
문서 좌측 하단에는 통문을 전달하는 방법을 적어 놓고 있다. 즉 통문을 열람 한 후 접수한 일시를 차차로 기록해 놓고 급히 다음 읍에 전달하되, 통문이 마지막으로 도착한 고을에서는 다시 가지고 오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