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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년 이중석(李中錫)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1879.4717-20150630.0625257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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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중석, 장경진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79
형태사항 크기: 23.5 X 3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9년 이중석(李中錫) 서간(書簡)
1879년(고종 16) 10월 11일에 이중석(李中錫)이 선친 이만희(李晩禧)의 기제(忌祭)와 관련된 감회 등을 전하기 위해 장경진(張敬鎭)에게 보낸 편지이다. 제수씨의 깊은 효성 덕택에 여러 제수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의지할 곳 없이 외로운 형제가 간신히 성장하여 각각 제수를 마련하게 되니 더욱 슬프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79년(고종 16) 10월 11일에 李中錫이 선친 李晩禧의 忌祭와 관련된 감회 등을 전하기 위해 張敬鎭에게 보낸 편지
1879년(고종 16) 10월 11일에 李中錫(1854~1912)이 선친 李晩禧의 忌祭와 관련된 감회 등을 전하기 위해 張敬鎭에게 보낸 편지이다.
李中鎔李中錫의 동생인데, 그는 張敬鎭의 사위이다. 따라서 張敬鎭李中錫에게 査丈이 된다. 한편 이 편지의 이면에는 祭文의 후반부가 베껴져 있는데, 이 제문은 牛川 鄭玉이 지은 「祭內舅白南金公始鎭文」이다. 鄭玉의 문집인 『牛川集』에 수록되어 있다. 먼저, 절하고 물러난 지 며칠이 지나니 사모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하다고 하였다. 지난번에 심부름꾼이 와서 그에게 물어 張敬鎭의 부친과 張敬鎭 형제, 아들이 평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매우 위안이 되었다고 하였다. 李中錫은 忌日이 갑자기 지나가게 되니 망극한 슬픔이 더욱 새삼스럽다고 하였다. 여기서 忌日은 李中錫의 부친인 李晩禧의 忌日을 가리키는데, 李晩禧1871년(고종 8) 10월 11일에 사망하였다. 오직 다행스러운 것은 홀어머니께서 그럭저럭 지내고 계시고 家內가 무탈하다는 것이라고 하였다. 弟嫂氏(張敬鎭의 딸)의 깊은 효성 덕택에 여러 祭需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의지할 곳 없이 외로운 형제가 간신히 성장하여 각각 祭需를 마련하게 되니 더욱 愴感하다고 하였다. 끝으로, 下村美洞 從叔께서 지난달 그믐에 眞寶로 가셨다가 어제 저녁에야 돌아오셨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다.
李中錫(1854~1912)은 본관이 眞城, 자가 圭範이다. 그는 隱拙齋 李守弘의 曾孫인 李秉淳의 曾孫이다. 곧 眞城李氏 宜仁派에 속해 있다. 陶山書院의 院任을 지냈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9년 이중석(李中錫) 서간(書簡)

査丈前 上候書。
拜退數日。慕仰更切。向者
伻來。詢審際玆。
尊査丈壽體候連護康泰。
侍餘棣床氣力萬旺。允兄
學履衛重。何等伏慰。査侍生。
讐辰奄過。罔涯之痛。益
復如新。奈何。惟幸偏省
粗遣。家內無頉耳。祭需
諸件。出自嫂氏誠孝。則孑
孑兄弟。艱辛成長。各致奠
需。尤切愴感。下村美洞從叔。
去晦眞寶之行。昨暮始還
耳。餘。忙撓不備。伏惟。
己卯 十月 十一日。査侍生 李中錫 上書。

生而閼者。或有才而不年。不位者。或有
有才有位而不令其終者。公之生。以年則
非夭。以位則大夫。天之於公。可謂畀豊報
厚。而自始至終。保節完名。生榮死悲。
莫非天之賜也。則公之受報於天者。亦
可謂不甚嗇。其或以此。而少洩幽明之
感矣乎。几筵將撤。萬事成陳。奉
奠薄品。伏惟尊靈。庶幾有所鑑臨
也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