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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년 류연즙(柳淵楫)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1876.0000-20150630.0625257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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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통문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연즙, 이중석
작성시기 1876
형태사항 크기: 27.6 X 40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6년 류연즙(柳淵楫) 서간(書簡)
1876년 5월 10일에 범암(汎菴) 류연즙(柳淵楫)이 근황을 전하고 혼처를 정하는 일을 잘 주선해 달라고 당부하기 위해 이중석(李中錫)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중석과 그의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신계(新溪)에 있는 분의 소식과 영구(英邱)의 묘소에 사초(莎草)하는 일을 물었다. 일전에 부탁한 혼인은 어떻게 되었는지 묻고, 진암(眞菴) 극인(棘人)이 아직 정해진 혼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잘 주선해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876년(고종 13) 5월 10일에 汎菴 柳淵楫(1853~1933)이 근황을 전하고 婚處를 정하는 일을 잘 주선해 달라고 당부하기 위해 李中錫(1854~1912)에게 보낸 편지
1876년(고종 13) 5월 10일에 汎菴 柳淵楫(1853~1933)이 근황을 전하고 婚處를 정하는 일을 잘 주선해 달라고 당부하기 위해 李中錫(1854~1912)에게 보낸 편지이다.
汎菴 柳淵楫는 東屛 李彙正의 외손이다. 柳淵楫의 부친인 柳章鎬李彙正의 첫째사위이다. 李彙正李中錫에게 再從祖가 된다. 먼저, 지난번에 병중에 바삐 이별하여 지금까지도 서글프다고 하였다. 이어 李中錫의 모친과 李中錫, 그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또 新溪에서 寓居하고 있는 분의 소식을 계속해서 듣고 있는지, 지난번 英邱의 묘소에 莎草를 다시 입히는 일이 벌써 순조롭게 되었는지도 물었다. 자신은 重候께서 병이 없으시고 어머니도 잘 지내시기는 하지만 堂內의 大喪으로 인해 애통한 마음을 형언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하였다. 자신은 지난번에 생긴 脚部의 牽引症으로 인해 절름발이나 마찬가지로 자리에 붙어 지내다가 요사이 조금 거동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였다. 일전에 만났을 때 자신이 혼인에 대해 부탁했던 것을 李中錫이 그간에 사람을 만나 탐문해 보았는지 묻고, 일전에 眞菴 棘人을 만나 아직까지 정해진 婚處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부디 잘 주선해 주고 만나서 얘기한 내용이 있으면 이 편에 알려 달라고 부탁하였다. 추신에서는, 令監께는 겨를이 없어 편지를 올리지 못했다고 하면서 이러한 뜻으로 아뢰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李中錫(1854~1912)은 본관이 眞城, 자가 圭範이다. 그는 隱拙齋 李守弘의 曾孫인 李秉淳의 曾孫이다. 곧 眞城李氏 宜仁派에 속해 있다. 陶山書院의 院任을 지냈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6년 류연즙(柳淵楫) 서간(書簡)

忙手拜上。
頃時吟囈中。草草成別。尙今惄然以悵。
未知尊史肯同此懷也。仰惟日來。欄
風乖宜。
奉晨事。一味康隲。
省餘履用何如。
祝庭大都。擧皆平安耶。新溪寓音。
陸續聞知。向來英邱改莎。業已利行
否。幷庸切切溯迬。表再從。重候幸免諐。
慈節亦得保遣。而但堂內大喪。又在闔
門依歸之地。痛悼正無謂。賤狀。以頃時
脚部牽引。畢竟成潰。旬望帖席。
便作空堂一蹩。日間稍得動運耳。
第日前相對時所囑婚姻云云。其間
或已相對探問耶。日前對展眞
菴棘人。知右婚之尙無定處。幸善
爲周章。如或有對同說話。此回回及。
如何。餘。猝聞便。不宣狀。
丙子 午月 十日。表再從 柳淵楫 拜。

令監前。忙未上書。此意仰稟。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