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68년 정세용(鄭世容)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1868.0000-20150630.K271400010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정세용, 최효술
작성시기 1868
형태사항 크기: 30 X 3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대구 칠계 경주최씨 백불암종중 /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8년 정세용(鄭世容) 서간(書簡)
1868년 2월 8일에 정세용이 최 생원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을 당한 사돈과 그 가족의 안부를 묻고, 이어서 자신은 지난달에 여막을 치웠고, 오늘은 연제를 지냈는데, 심한 독을 만나 한탄스럽다고 하였다. 또 할머니의 병환이 위독하여 회복할 길이 없어 근심스러운 마음을 말로 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효심

상세정보

1868년 2월 8일, 鄭世容이 위로 편지에 답하기 위해 崔生員에게 보낸 편지
1868년 2월 8일에 鄭世容이 위로 편지에 답하기 위해 崔生員에게 보낸 편지이다.
우선 위로 편지를 받아 사돈의 정의를 알 수 있으며, 사돈께서는 식사를 잘하는지, 여러 상주들은 잘 지내는지, 종매 역시 잘 자고 잘 먹는지를 알게 되어 위로 되면서도 기쁘다고 하였다. 본인은 지난달에 여막을 치웠고, 오늘은 練制를 지냈는데, 왜 이렇게 심한 독을 만나 허둥대며 쓰러져 있는지 한탄스럽다고 하였다. 또 할머니의 병환이 위독하여 회복할 길이 없어 근심스러운 마음을 말로 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본 편지에서 발급인과 수취인은 서로 사돈 사이임을 알 수 있다. 발급인인 鄭世容은 자호와 이력을 알 수 없다. 다만 편지에서 ‘稽顙’, ‘罪弟’ 등의 용어와 ‘지난달에 여막을 치웠다[前月掇齊廬]’, ‘오늘은 연제를 지냈다.[今日經練制]’는 등의 내용을 미루어보아 부모 중에 한 분의 상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편지에서 수취인에게 ‘侍殯僉哀’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수취인 역시 상을 당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崔孝述(1786~1870)의 아들 崔命德(1822~1867)은 1867년에 죽었으므로, 정황상 편지를 보낸 날짜는 1868년 2월 8일이고, 수취인은 최효술로 추정된다.
최효술의 본관은 慶州, 자는 穉善, 호는 止軒이다. 百弗庵 崔興遠의 증손이다. 外王考 立齋 鄭宗魯를 따라 배웠다. 1860년에 遺逸로 천거되어 莊陵參奉에 제수되었고, 1865년에 敦寧府都正에 제수되었다. 문집으로 『止軒集』이 있다.
1차 작성자 : 김효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8년 정세용(鄭世容) 서간(書簡)

崔生員 重侍哀僉座前。
答疏上。稽顙謹封。
稽顙白。私家之祥。遠勞
僉哀兄記念。特蒙
慰疏。切查之誼。乃知有爾也。伏審
大査丈匙筯無損下。
侍殯僉哀候。克遂支持。從妹連善眼食。阻闊之餘。良
慰獻悰。罪弟。揆以罪逆。宜不保息。而前月掇齊廬。今
日經練制。此何人斯。罹遭荼毒。而遑遑靡所止抵也。大慈癃候。
此時益添。扶將沒策。煎熬之私。難以盡喩。餘荒迷。不
備疏上。伏惟
哀察。
戊辰 二月 初八日。罪弟 鄭世容 疏上。
季氏從妹兄疏。各幅以承。而未克遂禮而謝。蓋緣忙也。不勝悚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