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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년 광산김씨 유일재 문중 산송관련 성균관(成均館) 통문(通文)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1867.1100-20150630.0195260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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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통문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사회-조직/운영-통문
작성주체 남, 이, 안동향교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867
형태사항 크기: 111.2 X 73.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와룡 광산김씨 유일재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7년 광산김씨 유일재 문중 산송관련 성균관(成均館) 통문(通文)
1867년 9월에 광산김씨 유일재 문중의 산송에 관련한 사안으로성균관(成均館)에서 안동향교(安東鄕校)로 보낸 통문(通文)이다. 유일재 문중은 안동부의 서리 권하경(權夏慶)이란 자가 문중 선조인 김언기(金彦璣 1520~1588)와 김득연(金得硏 1555~1637)의 무덤이 있는 근처에 투장(偸葬)한 일로 분쟁을 겪고 있었다.
1차 작성자 : 명경일

상세정보

1867년에 광산김씨 유일재 문중의 산송에 관련한 사안으로 成均館에서 安東鄕校로 보낸 通文
1867년 9월에 광산김씨 유일재 문중의 산송에 관련한 사안으로 成均館에서 安東鄕校로 보낸 通文이다. 발급연대가 정묘년이라고만 표기되어 있다. 본문 가운데 金得硏(1555~1637)을 조정에서 褒贈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김연득1859년(철종 10)에 ‘忠節卓異’로 司憲府 執義의 직책에 추증된 바 있다. 따라서 정묘년1859년 이후인 1867년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본문에서 ‘그쪽 道에서 통문을 원근에서 향응하여 차례로 발송하시니(貴道通章。遠邇響應。次第齊發)’라고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동향교 등에서 다수의 통문을 성균관에 보냈고, 성균관에서 답문의 의미로 본 통문을 보낸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일재 문중에서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은 문중 선조인 惟一齋 金彦璣(1520~1588)와 葛峯 金得硏의 분묘가 있는 산지이다. 분쟁의 상대방은 안동부의 서리 權夏慶라는 자이다. 성균관에서 들은 유일재 문중의 말에 의하면, 그 서리는 두 선생의 분묘가 있는 곳의 지세를 누르는 아주 가까운 땅에 몰래 무덤을 썼다. 그리고 관아의 처결을 빼앗듯이 받아내어, 유생을 구타하고 강제로 手標를 바치게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성균관에서는 이러한 흉악한 짖을 함부로 벌이는 자는 법률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안동 향교의 사람들에게 명문을 바로 정하고 기강을 세우길 바라며, 지금 보내는 통문이 도착하면 원근의 유생들과 합심하여 관아와 감영에 고하라고 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서리의 무덤을 독촉하여 파내고, 권하경은 귀양 보내는 형벌을 받길 바란다고 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명경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7년 광산김씨 유일재 문중 산송관련 성균관(成均館) 통문(通文)

通文。
右文爲回諭事。伏以。惟一齋金先生。以陶山高弟。講道林泉。興起斯文之功。至今百世不忘。建廟而享之。築壇而祭之。葛峯公承襲家庭。倡義
壬辰。辭徵於丙子。皇明諸將。手贈序碑。文有朱程學李杜文之語。後自朝家特施褒贈之典。兩先生前後事蹟。輝映今古。而一國衿
紳之所共尊慕者也。卽接貴鄕來諭。所謂府吏權夏慶。以幺麽胥吏偸埋於兩先生壇墓腦頭切近之地。詬辱訟庭。掠奪官題。毆打
儒生。勒捧手標。其他行凶肆惡。無所不至。世豈有如許滅法亂常之事乎。名分掃矣。紀綱頹矣。古人曰。犯分滅法。以下凌上者。自干八議之刑。此漢罪
犯。合置當律。貴道通章。遠邇響應。次第齊發。可見公憤之愈激。而公論之愈行也。大抵公論者。國家之所以維持者也。一鄕而有一鄕之公論。一國而
有一國之公論。生等忝在縫掖之列。聞此無前大變怪。其在尊賢齊憤之義。豈可以岸視而泯黙乎。玆敢採取公議。略貢愚衷。伏願僉君子
思所以定名分勵紀綱之道。通到之後。遠近章甫。合謀同聲呈官而呈營。右漢塚。刻期督掘。所謂權夏慶。亟施刑配之典。使此累百年守護壇
墓。依前保守。一以懲右吏冒法之罪。一以伸多士怨鬱之情。千萬幸甚。
右通于
安東鄕校。
丁卯九月日。太學東班首。南。[着名] 西班首。李。[着名]

鄕校。紹修書院。仁溪書院。魯林書院。陀陽書院。鶴岩書院。流岩書院。鳳賢書院。虎溪書院。遯靖祠。臨川書院。淸城書院。鏡光書院。松坡書堂。各一通。
此亦中。
掌議未盡。
則太學圖署及
守僕廳査通廢之
久矣。以班首着啣出已。
以此準信幸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