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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년 곽철우(郭喆愚)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1866.0000-20150630.K2714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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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곽철우, 최효술
작성시기 1866
형태사항 크기: 30 X 3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대구 칠계 경주최씨 백불암종중 /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6년 곽철우(郭喆愚) 서간(書簡)
1866년 11월 4일에 곽철우가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을 알리며 강회(講會)에서 지은 시의 교정을 부탁하기 위해 옻골의 최 씨 댁에 보낸 편지이다. 이 편지에는 병인양요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는 등의 내용 있다. 추신으로 두 편의 시를 기록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866년 11월 4일, 郭喆愚가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을 알리며 講會에서 지은 詩의 교정을 부탁하기 위해 옻골의 최 씨 댁에 보낸 편지
1866년 11월 4일에 郭喆愚가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을 알리며 講會에서 지은 詩의 교정을 부탁하기 위해 옻골의 최 씨 댁에 보낸 편지이다.
처음 상대의 부친의 건강을 묻고는 北山 지역의 행차에 자신이 끼이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자신은 요즘 시끄러운 세상에서 독서를 하며 지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이야기하였고, 특히 서양의 배들이 떠나간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편지의 작성연도인 병인년을 丙寅洋擾가 일어난 1866년으로 추정하였다. 끝으로 강회에서 지은 자신의 시를 보내어 수정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추록에는 위의 시로 추정되는 두 편의 시, 즉 5언 율시 1수, 7언 절구 1수를 추기하고 있다.
발급인인 곽철우는 인명에 대한 자세한 이력사항을 찾을 수 없다. 수취인은 대구 옻골마을의 경주 최씨 문중의 인물로 시기상 百弗庵 崔興遠의 증손인 止軒 崔孝述(1786∼1870)로 보이나 확실하지는 않다. 최효술은 본관은 경주, 자는 穉善, 호는 지헌이며, 부친은 崔湜이고, 모친은 晋州鄭氏이다. 立齋 鄭宗魯의 외손이다. 발급인인 곽철우가 수취인인 상대에 대해 ‘情弟’라는 용어를 쓴 것으로 보면 친족관계라기 보다는 동년배의 친우관계 정도의 인물로 파악된다.
『慶州崔氏匡靖公派大譜』, 新川族譜社, 1992
1차 작성자 : 김동현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6년 곽철우(郭喆愚) 서간(書簡)

漆溪 侍案 執事。
滄洲 郭弟 謹候上。謹封。
向者晋候。出於閱朔傾仰。而憂汨未脫。
悤悤拜別。尋言相對無言。別後更蘊者。
儘實際語也。伏問冬令
春府函丈北山駕次返稅。而
氣體候無觸寒添節。陪遊者兄及
幾人。顧此凉薄。不能執鞭以從。自歎無分
於盛事也。弟。依前冗狀。餘無仰道。擾擾世
騷。太覺支離。神思安定之道。莫若案上
殘書。而小小憂冗。無日不上眉縱閱。而何益之
有。近聞洋船發去云。不直爲國家之幸。生民
之慶。當何如哉。講會韻搆拙呈上。甚愧詞陋。然
不可終秘。幸望隨病抹去。逐字
改補。俾免高眼者所笑。則兄之賜
我不已厚乎。餘萬在奉敍。姑不備。拜
候禮。
丙寅 至月 初四日。情弟 郭喆愚 拜上。

衰叔經殘際。
函筵此日高。心
歡參聽緖。
疑罷析分毫。
冒雪庭前立。
襲春座上豪。
吾儒文以會。多
感啓蒙勞。
秉燭工疎又索
離。半生無聞
正堪悲。幸參
東社群蒙講。白鹿
風流到此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