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3년 10월 8일 金鎭坤이 자신의 문중 조상인 雨澗 金虎運의 行狀을 다 지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崔孝述에게 보낸 편지
1863년 10월 8일 金鎭坤이 자신의 문중 조상인 雨澗 金虎運의 行狀을 다 지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崔孝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 및 자제들의 안부를 묻고, 상대방이 눈에 흐림이 없고 지각의 줄어듦이 없으며 정좌하여 책을 보며 다른 사람을 대함에 자연스럽다고 함을 전해 들었다고 하면서 매우 기뻐하였다. 戚從姪인 자신은 여든의 나이로 텅 빈 껍질뿐임이라고 하면서 한탄하였다. 상대방에게서 받은 상대방 선조의 遺集을 읽고 무척 감동되었다고 하면서 이전에 청탁한 자신의 선조인 雨澗 金虎運의 行狀을 완성하였는지 물었다.
최효술은 이 일로 雨澗 金虎運(1768~1811)의 행장을 지었는데, 김호운은 字가 穉吉이며 金道行의 문인으로 1809년 春塘臺試 을과로 문과에 급제하여 權知承文院正字를 지냈다. 配는 百弗庵 崔興遠의 종손녀이다. 문집 및 『大學講錄』‧『中庸箚疑』‧『心經疑義』‧『觀書記疑』등의 저술이 있다.
발급인인 김진곤은 본관이 義城이다. 수급인인 최효술(1786~1870)은 본관은 慶州, 字는 穉善, 號는 止軒이다. 百弗庵 崔興遠의 증손이다. 外王考 立齋 鄭宗魯를 따라 배웠다. 1860년에 遺逸로 천거되어 莊陵參奉에 제수되었고, 1865년에 敦寧府都正에 제수되었다. 문집 7책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