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2년 12월 25일, 朴鐵鉉이 봄 과거에 응시할 것을 권하기 위해 崔命德에게 보낸 편지
1852년 12월 25일에 朴鐵鉉이 봄 과거에 응시할 것을 권하기 위해 崔命德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섣달에 상대의 조모를 비롯한 모든 집안사람의 평안한 안부를 알고 난 후의 기쁜 마음을 말하고, 戚從侄인 자신은 어머니가 편찮으나 며느리가 아들을 순산하였음을 전했다.
春科가 결정되어 감영에서 시행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응시를 할 것을 권했다. 자신은 우환으로 책을 대할 겨를이 없는 상황을 말하고 상대가 당부한 말은 몸을 뺄 길이 없어 하지 못함을 전했다. 이듬해 봄에 東都로 가게 되면 들르겠다고 하였다.
발급인인 박철현(1820~1860)은 본이 順天이고, 字는 漢卿이다. 부는 基載이고 조부는 光錫이다. 大邱에 거주하였다. 1849년에 式年試 2등으로 생원에 합격하였고 縣監을 지냈다.
수급인인 최명덕(1822~1867)은 본이 慶州이고, 字는 敬立, 號는 愛日齋이다. 百弗庵 崔興遠의 현손이다. 품계는 通德郞이다.
1차 작성자 : 김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