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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8년 이면기(李冕基)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1818.0000-20150630.062525700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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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면기, 이병순
작성시기 1818
형태사항 크기: 29.9 X 43.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18년 이면기(李冕基) 서간(書簡)
1818년 2월 9일에 이면기이병순에게 보낸 편지이다. 전에 부탁한 선구가 아직 오지 않았고, 배를 살피는 자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고, 오늘 안으로 뜸[船篷]과 날지[椳也子], 옆심[傍力], 상앗대[斜竹] 등의 도구가 오늘 안으로 도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였다. 한편, 집안의 사환으로 상행 때 사갈강을 데리고 가야하기 때문에 지금 그를 데려가는 것에 대해 양해해 달라고 하였다. 추신에서는, 뜸과 날지, 옆심, 상앗대의 구체적인 수량을 적시하였다.
1차 작성자 : 김효심

상세정보

1818년 2월 9일, 李冕基가 喪行을 위해 船具를 제공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李秉淳에게 보낸 편지
1818년(순조 18) 2월 9일에 李冕基가 喪行을 위해 船具를 제공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李秉淳(1751~1818)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그끄저께 나아가 인사를 드리니 상중에 위안이 되는 마음이 간절했다고 하였다. 이어 수령으로 재직하고 있는 李秉淳이 그동안 평안했는지 안부를 묻고, 자신도 전처럼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오늘 배를 타고 가려고 하는데 모든 도구가 갖춰지지 않은 가운데 전에 부탁했던 船具가 아직까지 대령되지 않았다고 하였으며, 배를 살펴보는 자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였다. 또 어떤 놈이 와서 "빈섬 50닢을 창고에서 보내겠다."고 하였는데 그의 거행이 몹시 괘씸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李秉淳이 즉시 다시 분부하여 오늘 안으로 뜸[船篷]과 날지[椳也子], 옆심[傍力], 상앗대[斜竹] 등의 도구를 갖추어 대령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아울러 지난번에 얘기한 舍乫江은 집안의 使喚으로 喪行 때 그를 데리고 가야 한다고 하면서, 그가 비록 站船의 사공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데려가는 것에 대해 양해해 달라고 하였다. 추신에서는, 뜸과 날지, 옆심, 상앗대의 구체적인 수량을 적시하였다.
李秉淳(1751~1818)은 본관이 眞城, 자가 幼性이다. 그는 退溪 先生의 손자 李純道의 高孫인 隱拙齋 李守弘의 曾孫이다. 곧 眞城李氏 宜仁派에 속해 있다. 그는 1804년에 식년 생원시에 입격하고, 1814년에 淸安縣監으로 임명되었는데, 재직 중이던 1818년에 사망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8년 이면기(李冕基) 서간(書簡)

稽顙。三昨進拜。伏切哀慰。伏未審數
宵下。
政餘體度萬相。伏溯區區不任之忱。
罪侍生。頑縷依昨。而船行。以今日爲
之矣。凡具不備中。仰托船具。尙不
來待。檢船監考。亦不來現。良貝
多矣。一箇漢來言。空石五十立。自
倉送之云。其擧行可痛可痛。卽地更爲
分付。嚴飭今日內船篷椳也子。傍
力斜竹等具。俱爲備待之地。伏望伏望。
向達金乫江。卽侍生家使喚也。喪行
時。此漢不可不隨去。而渠雖站船沙
工。今則有暇。令前雖不待令。必爲
下恕。伏望。餘。姑不備。荒迷謹拜上候疏。
下察。上候疏。
戊寅 二月 初九日。侍生罪人 李冕基 疏上。

뜸 네 벌。날지 貳件。엽심 五六介。상아대 二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