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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7년 최용우(崔龍羽)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1817.0000-20150630.062525700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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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최용우, 이병순
작성시기 1817
형태사항 크기: 32.2 X 45.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17년 최용우(崔龍羽) 서간(書簡)
1817년 3월 29일에 최용우(崔龍羽)가 근황을 전하기 위해 이병순(李秉淳)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편지를 받아 수령으로 지내고 있는 안부가 평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위안이 된다고 하고, 자신은 집안의 여러 우환을 겪어 위태롭고 두려운 마음이 든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신참례(新參禮) 때문에 청안(淸安) 근처에 왔지만 종형(從兄)의 상중(喪中) 제사[祥期]가 있어서 방문하지 못하니 매우 아쉽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17년 3월 29일, 崔龍羽가 근황을 전하기 위해 李秉淳에게 보낸 편지
1817년(순조 17) 3월 29일에 崔龍羽가 근황을 전하기 위해 李秉淳(1751~1818)에게 보낸 편지이다.
崔龍羽李秉淳의 사위인 崔雲永의 생부 崔鳳羽의 동생이다. 피봉의 내용으로 보건대, 李秉淳은 당시 淸安縣監으로 재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중간에 인편이 있었으나 겨를이 없어 안부편지를 써서 보내지 못했으니 그지없이 죄송했다고 하였다. 그런데 李秉淳의 편지를 받고서 수령으로 재직하고 있는 李秉淳이 그때 평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위안이 되었다고 하였다. 또 지난번에 조리하던 몸이 완쾌되었고 민생 걱정이 심하지 않은 듯하니, 위안이 되고 기쁘다고 하였다. 崔龍羽 자신은 長侄家의 疾憂가 아직 純吉하게 되지 않았고 仲侄의 어린 딸이 누차 감기를 앓았다고 하였으며 元植이 그 막내딸을 잃었다고 하면서, 위태롭고 두려운 마음을 형언할 수 없다고 하였다. 다만 仲侄婦가 滯氣가 깨끗이 없어져 혈색이 돌아왔고 延이가 무탈한 것은 다행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崔龍羽가 新禮 때문에 기왕에 淸安과 가까운 곳으로 왔으니 방문하고픈 마음이 간절하지만 從兄의 祥期가 4일에 있어 내일 일찍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방문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매우 아쉽다고 하였다.
李秉淳(1751~1818)은 본관이 眞城, 자가 幼性이다. 그는 退溪 先生의 손자 李純道의 高孫인 隱拙齋 李守弘의 曾孫이다. 곧 眞城李氏 宜仁派에 속해 있다. 그는 1804년에 식년 생원시에 입격하고, 1814년에 淸安縣監으로 임명되었는데, 재직 중이던 1818년에 사망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7년 최용우(崔龍羽) 서간(書簡)

淸安 政堂 下執事 入納。
西坡 崔生 客中上候書。 謹封。
間有便使。而忙未修候。罪悚
不已。伏承
下狀。比審其時
政候萬安。伏慰。向來
調體夬至蔗境。而參年民
憂。似不勞
神。伏庸慰賀。世下生。長
侄家疾憂未純吉。仲侄穉女。
累經感氣。方待疾之中。
失其季女。危怖何狀。第
幸仲侄婦滯氣夬霽。神
色紅潤。延也無恙耳。此處
新禮。在今昨已涉險。到此旣來
不遠之地。切欲轉謁。而從兄
祥期在初四。明將早發。
故未遂焉。伏悵何達。餘。不備。
上候書。
丁丑 三月 卄九。世下生 崔龍羽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