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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6년 이성채(李星采)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1816.0000-20150630.062525700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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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성채, 이병순
작성시기 1816
형태사항 크기: 31.1 X 34.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16년 이성채(李星采) 서간(書簡)
1816년 12월 9일에 이성채이병순에게 보낸 편지이다. 섣달 추위에 이병순이 건승할 것으로 생각되고, 자신은 쇠병이 더욱 심해지는데, 매서운 추위가 닥쳐 지탱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이어서 자신의 약간의 장토가 파향에 있는데 금년의 큰물로 인하여 10여 마지기의 논이 모조리 사태가 났다고 하고, 만약 보축하지 않으면 내년에는 실농하여 살아갈 수 없는 형편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보축에 들어가는 비용이 30금 이상인데, 갑자기 변통할 방도가 없다고 하며 빌려 달라고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김효심

상세정보

1816년 12월 9일, 李星采가 돈을 빌려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李秉淳에게 보낸 편지
1816년(순조 16) 12월 9일에 李星采가 돈을 빌려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李秉淳(1751~1818)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李秉淳이 보내준 편지를 받고 지금까지도 감사하다고 하였다. 더구나 2가지 物種을 보내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인편이 없어서 즉시 답장하지 못하였기에 아쉬웠다고 하였다. 이어, 섣달 추위에 수령 정사를 살피고 있는 李秉淳이 건승할 줄로 생각된다고 하면서 위안이 된다고 하였다. 자신은 衰病이 더욱 심해져 가는데 매서운 추위가 닥치니 실로 지탱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자신의 약간의 庄土가 坡鄕[坡州를 지칭하는 말인 듯함]에 있는데 금년의 큰물로 인하여 10여 마지기의 논이 모조리 沙汰가 났다고 하였다. 만약 補築하지 않으면 내년에는 失農하여 살아갈 수 없는 형편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補築에 들어가는 비용이 30金 이상인데 갑자기 변통할 방도가 없다고 하면서, 빌려 달라고 부탁하였다.
李秉淳(1751~1818)은 본관이 眞城, 자가 幼性이다. 그는 退溪 先生의 손자 李純道의 高孫인 隱拙齋 李守弘의 曾孫이다. 곧 眞城李氏 宜仁派에 속해 있다. 그는 1804년에 식년 생원시에 입격하고, 1814년에 淸安縣監으로 임명되었는데, 재직 중이던 1818년에 사망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6년 이성채(李星采) 서간(書簡)

向伏承
惠狀。迨今慰荷。兼之兩種之
惠。拜謝僕僕。無便。未卽修謝。
歉悵。伏惟臘寒
政候動止萬衛。仰慰且溸。弟。
衰病轉苦。寒威且逼。實難
堪遣。奈何。弟之如干庄土。在
坡鄕。今年大水。十許斗
畓庫。盡爲沙汰。若不補築。
則明年勢將失農。無以聊生。此將奈
何。所入少不下數三十金。猝無變通。玆
以仰議。可蒙惠貸否。貧家稱貸。似難
還報。而豈無料量。
有此輕報耶。更望
隨力另念。千萬千萬。
餘。姑不備式。
丙子 臘月 初九日。弟 星采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