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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4년 서상록(徐相祿)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1814.0000-20150630.062525700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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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통문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서상록, 이병순
작성시기 1814
형태사항 크기: 32.9 X 41.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14년 서상록(徐相祿) 서간(書簡)
1814년 1월에 서상록(徐相祿)이병순(李秉淳)에게 보낸 편지로 지방관에 임명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하였다. 직접 가서 인사를 드리고 싶지만 어버이의 병환이 좋지 않아 그리할 수 없다고 하였다. 끝으로 어버이의 약재와 원기를 회복을 한 음식을 마련하기 위해 수십 민(緡)을 첩급(帖給)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814년(순조 14) 1월에 徐相祿이 지방관에 제수된 것을 축하하고 돈을 빌려달라고 청하기 위해 李秉淳(1751~1818)에게 보낸 편지
1814년(순조 14) 1월에 徐相祿이 지방관에 제수된 것을 축하하고 돈을 빌려달라고 청하기 위해 李秉淳(1751~1818)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 편지에는 작성일자가 명시되어 있지 않은데, 내용을 보아 1월에 수신자가 지방관으로 임명되었음을 알 수 있으므로, 1814년(순조 14) 1월에 淸安縣監로 제수된 李秉淳를 수신자로 추정할 수 있다. 먼저, 해가 바뀐 지 오래되었으나 인사를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서글픈 마음을 표하였다. 이어 안부를 묻고, 李秉淳가 지방관에 임명된 것을 축하하였다. 또 방금 朝報를 보니 李秉淳가 이미 하직인사를 한 것으로 되어 있다고 하면서, 언제 任所로 출발하는지 물었다. 徐相祿 자신은 나아가 인사를 올리고 싶지만 어버이께서 달이 넘도록 병환이 낫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저 한스럽다고 하였다. 끝으로 徐相祿은 이러한 어버이의 병환과 관련하여 李秉淳에게 부탁을 하였는데, 즉 藥材 및 원기를 보할 음식을 마련하기 위해 수십 緡을 帖給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러면 차후 邸人을 통해 갚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李秉淳(1751~1818)은 본관이 眞城, 자가 幼性이다. 그는 退溪 先生의 손자 李純道의 高孫인 隱拙齋 李守弘의 曾孫이다. 곧 眞城李氏 宜仁派에 속해 있다. 그는 1804년에 식년 생원시에 입격하고, 1814년에 淸安縣監로 임명되었는데, 재직 중이던 1818년에 사망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4년 서상록(徐相祿) 서간(書簡)

歲飜日久。尙未一拜。常切伏悵。
伏惟元正。
旅中體度神相萬重。
區區伏遡。外
除誰曰薄麾。屢年客中棲
屑之餘。還覺浩然。以是獻賀。
卽見朝紙。則已辭陛矣。何日
啓程耶。切欲晉拜。而顧此親候。
跨月沈苦。方寸煎灼。末由抽身。
不得如誠。只自伏歎。雖此言。實難開喙
之事。而敢仍平日眷厚之誼。玆
以仰煩。或賜矜諒否。親癠中。目
下凡節藥餌及食補。萬
無繼用之路。幸望以數十
緡帖惠。則第當轉報
其邸人。必爲借諒此事
狀。期於下施。未知若何。
若非下執事子。則豈有
此也。還不勝慊悚之極。餘。
臨楮悵鬱。不備禮。紙煩。有
答切仰切仰。
記下生 徐相祿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