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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년 류치목(柳致睦)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1810.4717-20150630.0625257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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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통문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치목, 이병순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10
형태사항 크기: 25.2 X 43.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의인 진성이씨 의인파 은졸재고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10년 류치목(柳致睦) 서간(書簡)
1810년 12월 16일에 애운(厓雲) 류치목(柳致睦)이 과거 응시 등과 관련하여 이병순(李秉淳)에게 보낸 편지이다. 류치목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과거에 응시하겠다고 하였다. 관직 얻을 수 있게 이병순에게 협조해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810년(순조 10) 12월 16일에 厓雲 柳致睦(1771∼1836)이 科擧 應試 등과 관련하여 李秉淳(1751~1818)에게 보낸 편지
1810년(순조 10) 12월 16일에 厓雲 柳致睦(1771∼1836)이 科擧 應試 등과 관련하여 李秉淳(1751~1818)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누차 함께했다가 만나지 못한 지 오래되니 그리운 마음이 평소보다 갑절이나 간절하다고 하였다. 혹한에 근무하고 있는 李秉淳가 건승한지 안부를 물었다. 柳致睦 자신은 객지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이 갈수록 신산스럽다고 하였다. 成均館大司成鄭尙愚가 맡았다고 하고 장차 다 뽑을 기약이 있다고 하였는데, 科擧와 관련된 언급으로 보인다. 이것을 만약 얻으면 헛되이 돌아가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하고, 마음을 단단히 차려 科擧에 應試하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번 科擧는 世譜를 제시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려울 것이라고 하였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미상이다. 이후에도 관직 획득과 관련된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보이고, 李秉淳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추신에서는, 며칠 뒤에 科場을 열고 그대로 出榜할 것이라고 하니 인근의 陵官에게 긴하게 부탁하더라도 때에 맞추지 못하는 문제가 있으면 곤란하다고 하면서 속히 도모해 달라고 하였다.
李秉淳(1751~1818)은 본관이 眞城, 자가 幼性이다. 그는 退溪 先生의 손자 李純道의 高孫인 隱拙齋 李守弘의 曾孫이다. 곧 眞城李氏 宜仁派에 속해 있다. 그는 1804년에 식년 생원시에 입격하고, 1814년에 淸安縣監로 임명되었는데, 재직 중이던 1818년에 사망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0년 류치목(柳致睦) 서간(書簡)

屢已陪遊。
違誨更久。耿耿仰慕之忱。倍
切平素。伏未審寒酷。
直中起居候萬相。仰慰
區區無任下忱。侍下生。客狀
去益辛酸。自歎身
命之外。復何煩白。頖長
鄭尙愚當之。而通科。
將有畢抄之期。屢次
厄塞之約。如得此物。猶勝
於空還。當銳意觀光。
而所謂此科。如無世譜提
眎之人。必不有自來之理。奈
何。隣陵謀忠之敎。銘佩
在耳。幸伏望特爲另念。
以爲萬斤之助。如何。餘。不
備。伏惟
下察。謹再拜上候狀。
庚午 臘月 十六日。侍下生 柳致睦 再拜。

數日後。與爲
設場。而因坐
出榜云。
雖得隣陵
緊囑。如爲
後時之歎。
則奈何。
從速圖之。
以付此便。
伏望耳。